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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의 경력단절 후, 이젠 누군가의 길잡이가 되다

이채정 인턴기자 michelinalee04@gmail.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5-06-27 08:30

10년간 전업주부로 쉼표 찍고, 캐나다 이민···
석세스에서 이민자의 첫걸음 돕는 백경민 씨


정착 준비부터 타지에서의 첫걸음까지, 이민길은 고민의 연속이다. 10년간 전업주부로 살다 마흔에 밴쿠버로 이주해 이민자 정착 지원기관인 석세스(S.U.C.C.E.S.S)에서 다시 커리어를 일궈 낸 백경민(46) 씨는 “한계를 짓지 말고 집 밖으로 한 발 내디디라”고 조언한다. 직접 이민 과정을 겪고 본인이 경험한 과정을 토대로, 새로 정착하는 한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소셜 워커(Social Worker)로 일하고 있는 백경민 씨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이민 후 다시 찾은 일터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저는 석세스에서 한국어 헬프라인(Help Lines)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소셜 워커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이화여자대학교 중문과를 졸업했고, 통번역대학원에서도 중국어를 전공했어요. 이후 한국 국제전시회 킨텍스(KINTEX)에서 다양한 업무를 하며 커리어를 쌓았죠. 아이들을 낳고 약 10년간 경력 단절의 기간을 보낸 뒤, 캐나다에 이민 오게 되면서 다시 사회로 나아가는 여정을 시작하게 됐어요.

 

Q. 캐나다에는 언제, 어떤 계기로 오시게 됐나요?

 

예전부터 외국 생활에 대한 동경이 있었고, 아이들을 좀 더 넓은 세상에서 키우고 싶다는 마음도 컸어요. 그래서 특별한 준비 없이 2020년에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이민을 오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환경에 정착하는 과정을 거치며, 자연스럽게 ‘아이 엄마’ 역할을 넘어서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직장 생활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Q. 석세스와는 어떻게 인연이 닿게 되었나요?

 

캐나다에서는 인맥이 정말 중요하다고 하잖아요? 저도 마찬가지였어요. 석세스에서 자원봉사를 하던 친구가 있었는데, 제가 일자리를 구한다고 하니까 채용 공고를 알려주더라고요. 덕분에 급하게 지원서를 준비할 수 있었고, 마침 레퍼런스가 없어서 고민하던 차에 WorkBC에서 인터뷰 준비나 레퍼런스 관련 도움도 많이 받았어요.

 

Q. 석세스는 어떤 기관인가요?

 

밴쿠버에 사는 이민자라면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거예요. 정부 지원을 받는 비영리 단체로, 홍콩 출신 이민자가 설립했어요. 현재는 50개가 넘는 언어로 다양한 정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50년 넘게 운영되고 있답니다. 캐나다 전역과 아시아 여러 지역에 40개 이상의 지사가 있으며, 한국 사무소에서도 ‘사전 도착 서비스’(Pre-arrival Service)를 제공하고 있어요.

 

◇ 낯선 땅에서의 든든한 전화 한 통

 

Q. 지금 담당하시는 주요 업무는 어떤 건가요?

 

저는 석세스 상담팀 소속 Crisis Team/Help Line Team에서 한국어 헬프라인을 맡고 있어요. 이 프로그램은 정서적 지원부터 생활 정보, 언어 문제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는 한인 이민자분들이 익명으로 편하게 전화해 상담 받을 수 있는 곳이에요. 2021년에 시작해 지금은 캐나다 전역으로 확대 운영 중이며, 한국어로 운영되는 유일한 전국 단위 헬프라인입니다. 저는 프로그램 운영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자 관리, 홍보 업무도 함께 맡고 있습니다.





 

Q. 헬프라인에 대해서 간단히 홍보해 주세요.

 

어려움 속에서 헬프라인으로 연락을 주시면 저희는 혼자가 아니시라는 것을 느끼실 수 있도록 연중무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익명성을 철저히 보장해 드려 편하게 이야기하실 수 있으며, 만약 대면 서비스가 필요하시다면 시민권자, 워킹홀리데이를 담당하시는 부서 또는 세틀먼트 프랙티셔너(settlement practitioner) 등에게 추천서(referral)를 해드립니다.

 

Q. 이민자 분들의 고충도 많이 들으시겠어요?

 

그렇죠. 예전 1세대 이민자분들은 영어도 거의 못하시고 정착에 절대적인 도움이 필요했지만, 요즘은 영어도 잘하시고 준비도 잘된 분들이 많아요. 그럼에도 ‘이민’이라는 건 완전히 다른 세상인 것 같아요. 항상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생기고, 그런 일이 반복되면 좌절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모든 게 잘될 거야”라는 기대보다는, 현실적인 변수까지도 감안하고 준비하는 분들이 이민 생활에 더 잘 적응하시는 것 같아요.

 

Q. 한인들이 주로 하는 고민은 무엇인가요?

 

가장 큰 고민은 아마 ‘미래에 대한 불안감’일 거예요. 그럴 때 저는 모든 사람이 불안을 갖고 있지만, 너무 멀리까지 걱정하지 말고 지금 내 앞에 있는 현실에 집중하자고 조언해 드리곤 합니다. 연령대별로 고민하는 주제가 조금씩 다른데요, 시니어 분들은 영어 장벽 때문에 펜션, 치과 혜택 등 소셜 서비스에 관한 문의가 많고, 중장년층은 가족 관계 문제로 고민하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이민 생활의 어려움이 가족 갈등으로 이어지는 일이 적지 않죠. 젊은 분들은 인간관계, 대학 생활, AI 같은 기술 변화에 대한 불안감을 주제로 상담을 많이 합니다.



 

◇ “결국 기회는 집 밖에 있다”

 

Q. 이민 초기, ‘첫 3개월 생존 꿀 팁’ 한두 개만 알려주세요.

 

우선, 집에만 있으면 안 되는 것 같아요. 스스로 한계를 두지 말고, 이민 단체나 자원봉사 같은 활동을 통해 다양한 사람을 만나보는 게 정말 중요해요. 영어를 못한다고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우선 한 발짝만 내딛어 보세요. 저도 그렇게 용기를 내서 집 밖으로 나왔고, 결국 그게 좋은 기회로 이어졌거든요. 기회는 정말 집 밖에 있더라고요.(웃음) 계속 집에만 있으면 우울해지고, 그게 악순환이 되니까 조깅 클럽 같은 가벼운 활동부터 시작해서 몸과 마음을 움직여 보세요. 그러다 보면 자연스레 자신도 변하고, 기회도 따라온다고 믿습니다. , 저처럼 경력 단절 후 다시 커리어를 시작하려는 분들께 꼭 드리고 싶은 말이 있어요. “이제 막 이민 와서 경력도 없고, 나는 일을 못 할 거야라고 스스로 한계를 짓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가능성을 열어두고 시도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인연으로 연결되는 기회가 반드시 생기더라고요.

 

Q. 본인도 처음 캐나다에 정착할 때 도움을 받았던 경험이 있다고 들었어요.

 

, 저도 이민 초기에는 석세스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처음 정착할 때 커뮤니티 센터에 석세스 직원분들이 나와 계셨는데, 영어 수업부터 일자리 찾기까지 정착에 필요한 전반적인 서비스들을 자세히 안내해 주셔서 큰 힘이 되었어요. 특히 취업 관련해서는 WorkBC와 연결되는 방법도 알려주셨죠. 경력이 없으신 분들도 WorkBC에 계신 한인 직원분들의 도움을 받아 이력서 작성이나 직업 상담 등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Q. 그밖에 신규 이민자들이 꼭 알면 도움이 되는 정부 지원 프로그램이 있을까요?

 

, 정말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예전에는 생활비를 지원하는 소액 프로그램도 있었고, ECE(유아교육) 과정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기회도 있었죠. 이런 프로그램들은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되니, 정부 지원금이나 직업 훈련 프로그램을 자주 확인하시는 게 좋아요. 또한, 이민자 단체 웹사이트를 자주 방문하거나 헬프라인에 전화하시면, 저희가 최신 프로그램과 리퍼럴 정보를 안내해 드리고 있습니다.



 

◇ 보이지 않는 이웃들에게 한 걸음 더

 

Q. 석세스에서 일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꼈던 순간이 있다면요?

 

처음 입사했을 때 매니저님과 함께 한국어 헬프라인을 어떻게 꾸려 나갈지 많은 고민을 나눴어요. 단순히 지역에 국한된 프로그램이 아니라, 캐나다 전역으로 확장할 수 있을지, 또 어떤 서비스를 포함시킬 수 있을지 방향을 함께 그려갔죠. 그로부터 3년이 지난 지금, 실제로 캐나다 전역에서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으며, 한국어뿐 아니라 다른 언어로도 프로그램이 확장되고 있어 정말 뿌듯합니다. 이 모든 성과는 저 혼자만의 힘으로 이룬 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특히 홍보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 관련 단체들과의 연결이었는데, 한 번 연락 드리면 많은 분들이 흔쾌히 도와주셔서 큰 힘이 됐습니다. 홍보 자료 공유, 전면 광고, 단체 네트워크 소개 등 여러 방면에서 도움을 받아 프로그램이 여기까지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Q. 앞으로 더 기여하고 싶은 목표나, 추진하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나요?

 

항상 고민하는 부분은 사회적 사각지대에 계신 분들을 위해 무엇을 더 할 수 있을까 하는 점입니다. 특히 어르신들은 이민 사회에서 외로움과 언어 장벽 등 여러 어려움을 겪고 계시기에, 그분들께 먼저 다가가 현실적인 도움을 드릴 방법을 찾는 것이 저의 중요한 과제입니다. 최근에는 통역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의료 통역 봉사 단체인 Volentia의 봉사자를 만나 한국어 통역 협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또 장애인분들이나 탈북민분들처럼 사회에서 쉽게 드러나지 않는 소외된 이웃들에게도 조용하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계획입니다.

 

Q. 소셜 워커 진로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조언 한마디 해주세요.

 

제가 함께 일하는 분들을 보면, ‘소셜 워커’라는 직업을 정말 좋아해서 시작하신 분들이 많아요. 순수하게 누군가를 돕고 싶은 마음과, 자신이 이민자였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공감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죠. 저 역시 이 일을 하면서 오히려 치유를 받은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누군가를 돕는다는 건 인간 대 인간으로 만나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과정인 것 같아요. 이 상호작용 자체가 가장 큰 보람이고, 누군가의 삶에 따뜻한 조각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멋진 일이라고 생각해요.

 

UBC 하늬바람 14기 학생 기자단

이채정 인턴기자 michelinalee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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