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전체 23%가 이민자 또는 영주권자
"이민자 유형 젊어지고 일자리 창출 결정적"
"이민자 유형 젊어지고 일자리 창출 결정적"
캐나다로 넘어온 이민자들이 현재 150년 역사상 가장 많은 인구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
연방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1 인구 조사에 따르면, 캐나다 전체 인구의 거의 4분의 1이 이민자(시민권 취득) 또는 영주권자로 확인됐다.
통계청은 인구의 23%인 830만 명이 이 범주에 들어있으며, 1921년(22.3%)의 이전 기록을 능가한다고 보고했다.
캐나다의 인구는 지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5.4% 증가했다. 이 증가율에서 신규 이민자들이 차지하는 비율은 71.1%에 달한다.
통계청은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이민자들은 2041년까지 캐나다 인구의 29~34%를 대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료에 따르면, 2016년과 2021년 사이에 130만 명의 새로운 이민자들이 캐나다에 영구적으로 정착했다.
통계청은 최근의 이민자들이 다른 캐나다 인구보다 평균적으로 더 젊으며, 캐나다 노동 시장에서 많은 일자리를 채우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분석했다.
조사 결과, 2016~2021년 사이에 캐나다에 입국한 130만 명 중 최근 이민자의 절반 이상인 74만8120명이 경제이민 범주에 따라 캐나다에 입국했다.
신규 이민자의 64%가량은 25~54세의 핵심 노동 연령에 속했고, 신규 이민자의 17% 이상이 15세 미만으로 확인됐다. 통계청은 이러한 결과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캐나다 노동력 증가의 5분의 4를 이민자들이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아시아 태생의 이민자들은 1971년 12.1%에서 2021년 62%로 증가하며 최근 이민자들 중 기록적인 비율을 차지했다. 반면, 유럽 출신의 신규 이민자 수는 50년 동안 감소세를 지속했고 1971년의 61.1%에서 2021년 10.1%로 떨어졌다.
특히 인도는 2016년과 2021년 사이에 캐나다에 도착한 총 이민자 수의 18.6%를 차지하며 아시아 이민자 중 가장 큰 집단을 구성했다. 그 다음으로 큰 아시아 이민자 공급국은 필리핀(11.4%)과 중국(8.9%)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의 이민자들 중 거의 93%는 영어 또는 프랑스어로 대화를 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적어도 한 명의 외국 태생 부모를 둔 15세 미만의 이민자 자녀 또는 캐나다인 2세 자녀 비율은 2011년 26.7%에서 2021년 31.5%로 증가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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