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4월부터 무사증 입국 허용··· 여행 문턱 낮아져
“K-ETA 미리 받아야” 출국 전 PCR 검사는 그대로
“K-ETA 미리 받아야” 출국 전 PCR 검사는 그대로
한국 정부가 다음 달부터 캐나다인의 무사증 입국을 전격 허용하기로 했다.
주밴쿠버총영사관(총영사 송해영)은 21일 오전 공관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외교부가 캐나다를 무사증 입국 잠정 정지 국가에서 완전히 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캐나다 시민권자 등이 비자 발급의 절차 없이 무사증으로 한국 입국이 가능하다는 것으로, 사실상 자유로운 한국 방문이 허용됐음을 의미한다.
한국 정부는 앞서 지난 2020년 4월 13일부터 캐나다를 포함한 일부 국가를 대상으로 ‘무사증 입국 잠정 중단 조치’를 실행해왔다. 이에 캐나다 국적자는 2년여 동안 한국에 무비자 입국이 불가능했었다.
하지만 두 차례에 걸친 한국-캐나다 무비자 입국 재개 청원과 캐나다의 안정된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하여 이같은 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
총영사관은 “오는 4월 1일(금) 00시(한국시간)부로 캐나다 국적자의 무사증 입국이 가능해진다”며 “다만 단기(180일 이하) 무사증 입국시에는 전자여행허가제(K-ETA)를 사전에 받아야 한다”고 안내했다.
K-ETA는 무사증 입국 대상 국민이 입국하고자 할 때, 홈페이지에 개인 및 여행 관련 정보를 사전에 입력하여 출발 전에 여행허가를 받는 제도로, 캐나다의 ETA, 미국의 ESTA 등과 유사하다.
따라서 한국을 방문하고자 하는 해외 입국자들은 K-ETA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 접속해 항공권 발권 최소 24시간 전까지 신청하면, 대략 하루 안에 결과를 이메일로 받을 수 있다.
캐나다의 경우 K-ETA 발급시 최대 6개월 체류 가능하며, 허가일로부터 2년간 유효하다. 수수료는 한화 1만원(약 9~10달러)로, 부가 수수료 등은 별도다.
참고로, 영리활동 등 별도의 목적을 가지고 입국을 하는 경우에는 사증 발급이 필요하다. 총영사관은 “무사증 입국과 한국의 방역수칙은 별개의 사안으로, 출국 전 PCR 검사, 접종완료자 격리면제를 위한 Q-CODE 발급 등은 K-ETA 허가와는 별개로 별도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따르면, 해외 입국자가 한국 입국 후 격리면제를 받기 위해서는 WHO 승인 백신 2차 접종 후 14~180일 이내이거나 3차 접종을 마쳤어야 한다. 또, 4월 1일부터는 입국 전 Q-CODE를 이용해 여권, 입국/체류, PCR 음성확인서, 접종완료 이력 등 정보를 등록해야만 격리면제가 가능하다.
한편, 밴쿠버총영사관 측은 이번주 월요일(21일)부터 비자 관련 업무를 현재의 ‘종일 접수’에서 ‘오전 접수’로 단축하기로 결정했다. 대신 오전에만 가능했던 공증 업무는 종일 접수 형태로 조정된다.
영사관 측은 “비자 온라인 예약자 및 기 접수한 분들에게는 개별적으로 연락을 드릴 예정”이라며 “무사증 중지 해제로 인한 업무 변화를 반영하여 총영사관 민원업무 운영방안에 대해 조만간 재공지 하겠다”고 전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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