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캐나다 신규 이민자 수용, 갈수록 '주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1-06-11 16:25

4월 기준 영주권 취득자 수 2만1000여 명
"코로나 종식 하반기부터 큰 폭 상향 기대"



캐나다의 신규 영주권(PR) 취득자 수가 올해 1월 큰 폭으로 증가한 이래 갈수록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이민부(IRCC)가 11일 공개한 이민자 추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 영주권 승인을 받은 신규 이민자 수는 총 2만1105명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결과는 지난 1월(2만4665명)의 수용 수준과 비교해 다소 큰 하향세로, 2월(2만3375명)과 3월(2만2425명)에 비해서도 갈수록 탄력을 잃어가는 모습이다. 

보고서는 “지난 4월은 올해 받아들인 신규 이민자 중 가장 적은 수의 이민자를 수용한 달”이라며 “하지만 코로나19 종식이 기대되는 올해 하반기부터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자료에 따르면 이민부는 올해 신규 이민자 수용 목표치를 40만1000명으로 설정하고 있다. 이는 캐나다 역사상 가장 높은 이민 목표로, 팬데믹 이후 캐나다의 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결정됐다. 

지난 1분기와 4월의 수치를 합하면 현재까지의 신규 영주권 취득자 수는 9만1570명으로 집계된다. 즉, 이민부는 앞으로 남은 8개월 동안 매달 3만8000명씩, 총 31만 명을 더 수용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보고서는 캐나다 정부가 올여름 여행 제한을 완화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이민자 수용 상황을 여전히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오는 7월 첫째 주부터 일부 2차 백신 접종자에 대한 자가격리 요건이 면제되면 해외에 고립된 수천 명의 영주권 승인(COPR) 보유자들이 캐나다 랜딩을 완료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또한 통상 신규 이민자들은 9월 초 자녀들의 학교 개학을 앞두고 7월에 입국해 자리를 잡는 경우가 많아 7~9월까지 캐나다의 이민자 수용 수준도 평소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작년과 올해 상반기에 익스프레스 엔트리(EE) 하에서 초청된 캐나다 내 많은 사람들이 올해 말까지 영주권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정부의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민부는 적어도 4만 명의 필수 인력과 유학 졸업생들은 올해 말까지 영주권자로 초청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보고서는 이와 관련 “이민부가 이번 새로운 이민 신청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3~4분기에는 더욱 더 수용 목표치에 가까워질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이민부에서 이러한 요건들을 잘 이용한다면 올해 말까지 최소 30만 명의 신규 이민자를 환영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경제 이민 일부 프로그램 처리기간 감소
배우자·조부모 초청은 오히려 늘어나
캐나다 영주권 신청자들의 심사 처리 기간이 일부 이민 프로그램에서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이민부(IRCC)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주정부 이민 지명 프로그램(PNP), 대서양 이민...
5년간 25만 개 AI 일자리 창출 목표
영주권 전환 지원 방안도 함께 포함
▲/Getty Images Bank캐나다 연방정부가 인공지능(AI) 분야 전문인력 유치를 위해 취업허가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연방정부는 4일 발표한 AI 국가 전략(AI for All)의 일환으로 AI...
위반 컨설턴트 처벌 강화··· 감독·징계 체계 손질
피해자 보호 장치도 마련··· 오는 7월부터 시행
캐나다 정부가 이민·시민권 컨설턴트에 대한 규제를 대폭 강화한다. 이민 신청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행위와 규정 위반을 줄이고, 제도 전반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캐나다, TR→PR 3만3000명 선별 전환
올해 농촌·소규모 지역 근로자 우선 심사
캐나다 정부가 최대 3만3000명의 임시 체류자(TR)를 대상으로 영주권(PR) 전환 심사를 신속 처리하는 방안을 구체화했다.연방 이민부(IRCC)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내 체류 근로자 대상...
토론토·밴쿠버·몬트리올 대상서 빠져
캐나다 정부가 추진 중인 신규 임시거주자(TR)→영주권(PR) 전환 프로그램에서 토론토, 밴쿠버, 몬트리올 등 주요 대도시가 제외될 전망이다.레나 디아브 이민부 장관은 “해당 프로그램은...
4월부터 시행··· 유학생·외노자·방문자 대상
체류 복원 신청 기존 90일서 두 배로 연장
캐나다 정부가 자연재해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임시 체류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4월부터 새로운 특별 조치를 시행한다. 이번 조치는 유학생, 임시 외국인 근로자, 방문자를 포함한 임시...
온타리오·BC 등 PNP 지명 인원 증가
노동력 부족 대응··· 영주권 문호 활짝
캐나다 정부가 2026년 주정부 이민 프로그램(PNP)의 영주권 지명 인원을 대폭 늘렸다. 올해 각 주와 준주에 배정된 지명 쿼터는 지난해 초 배정 규모보다 평균 약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말·4월 말 적용··· 경제·가족 이민 모두 대상
영주권 랜딩비 25달러↑, EE·PNP 수수료 40달러↑
캐나다 정부가 오는 3월 말과 4월 말을 기점으로 영주권(PR) 및 시민권 신청 수수료를 일제히 인상한다. 이번 조치는 경제 이민, 가족 초청, 인도적 이민 등 거의 모든 카테고리에 적용돼...
현지 태생보다 순자산 14만 달러 많아
신규 이민자 ‘자산 격차’는 여전히 커
캐나다에 새로 뿌리를 내린 신규 이민자 가구와 현지 출생 가구 간의 자산 격차가 여전히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입국 후 10년이 지난 ‘정착 이민자’ 가구의 경우,...
2026년 2년 연속 인구 증가율 0% 예상
출산 줄고 고령화 가속··· 인구 구조 흔들
캐나다의 인구 증가세가 사실상 정체된 가운데, 조만간 인구 증가가 전적으로 이민에 의해 좌우되는 전례 없는 상황에 접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연방정부의 최신 이민 수준...
이민부 2026년 EE 신규 이민 카테고리 발표
경제 성장·국방 강화 겨냥 직군 우선 선발
캐나다 연방 정부가 경제 성장과 국방 강화를 위해 숙련 인력 유치를 확대한다. 정부는 ‘익스프레스 엔트리(Express Entry)’ 이민 프로그램에 새로운 직군을 추가해 일부 전문 인력에 대해...
정부 정책으로 국제학생 허가 절반 수준 축소
학생 수 급감에도 캐나다 유학 관심 여전히↑
캐나다의 국제학생 유입이 급격히 줄면서 신규 입국자 수가 최근 2년 동안 97%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연방 이민부(IRCC)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1월 캐나다에 들어온 신규 유학생은...
퀘벡 외 지역 대상, 영주권 5000명 추가 배정
캐나다 정부가 프랑스어 사용 신규 이민자를 위한 문호를 더욱 넓힌다.연방 이민부는 19일, 프랑스어를 사용할 수 있는 신규 이민자를 더 많이 수용하기 위해 퀘벡 외 주와 준주에 배정되는...
2025년 승인 목표치보다 약 2000명 적어
캐나다가 지난해 약 39만 명의 신규 영주권자를 받아들인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연방 이민부(IRCC)에 따르면, 2025년 영주권 승인 인원은 약 39만3500명으로 집계돼 정부가 설정한 연간 이민...
트럼프식 국경 통제 닮은 법안
자유당 정부 노선 전환 논란
▲/Getty Images Bank캐나다 자유당 정부가 난민을 겨냥한 대대적인 이민·국경 관련 법안을 추진하면서 미국식 국경 정책을 닮아가고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새 법안이 외국인 혐오를 부추기고...
올해 망명 신청수 전년比 42%↓
STCA 개정에 비공식 망명 어려워
▲/Getty Images Bank미국을 거쳐 캐나다로 이민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여름까지만 해도 수천 명이 캐나다 국경 진입을 시도했지만, 불과 반년도 채 되지...
1946년 이후 두 번째 분기별 인구 감소
‘유학생 밀집’ BC·온타리오 하락폭 최대
캐나다 인구가 올 3분기 사상 최대폭 감소를 기록했다. 17일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7~9월 캐나다 인구가 7만6068명(0.2%) 감소했다. 같은 기간 비영주권자는 17만6479명 줄어 1971년 관련...
혈통 시민권, 15일 발효··· 1세대 제한 폐지
2025년 이전 출생자도 시민권 회복 가능
▲/gettyimagesbank앞으로 해외에서 태어나거나 입양된 자녀도 부모의 시민권을 자동으로 승계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연방 정부는 ‘혈통에 의한 시민권’(citizenship by descent) 적용 대상을...
외국인 의사 전용 ‘익스프레스 엔트리’ 신설
14일 내 취업 허가 가능··· 입국 쿼터 5000명
▲/Getty Images Bank 연방정부가 캐나다 의료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본격적인 외국인 의사 모시기에 나선다.   레나 메틀리지 디압 연방 이민부 장관은 8일 기자회견을 열고, 해외에서...
12월 1일 자정 이후 신청자부터 적용
임시거주자 허가·신분 복원 등 대상
▲/gettyimagesbank캐나다 연방정부가 12월 1일부터 일부 이민 관련 수수료를 인상했다. 이번 조치는 입국 불허 관련 신청 비용과 캐나다 청년 교류 프로그램(IEC) 워크퍼밋 처리비용에 적용된다....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