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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EBP로 영어에 자신감을"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9-20 00:00

SFU에서는 학생들이 고등학교 때 영어 점수가 입학조건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 여러 옵션을 제공하는데, 토플을 포함한 IELTS 등 많은 영어 실력 테스트에서 입학조건에 가까운 점수를 받을 경우에는 영어 향상 프로그램(English Bridge Program, 이하 EBP)을 학기 시작과 동시에 들을 수 있도록 한다.

<SFU 영어 입학조건>
토플 PBT 540점 이상, CBT 207점 이상
IELTS 총 5.5점, 모든 부분에서 5점이상

사라 플레밍이 소개하는 EBP는 말 그대로 영어와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들을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1998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약 10주간 진행되는데, 대학 문화 교류(Academic Culture & Communication), 학습 능력(Academic Skills), 그리고 집필 능력 (Academic Writing)을 중심으로 학생들을 가르친다. 이 세 개로 나눠진 클래스를 듣다 보면 자연스럽게 대학 생활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무엇보다도 일반 강의가 진행되는 교실에서 수업을 듣고, 방과후에는 다른 일반 대학생들의 생활을 볼 수 있게 된다.

EBP를 듣게 되면 자연스럽게 대학교 생활에 적응할 수 있다. EBP에서 내주는 숙제들의 대부분이 대학교 일반 강의를 들으면서 받게 되는 숙제들과 흡사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대학 문화 교류 강의 중에는 평소 '어떻게 영어로 일정 시간동안 발표를 하지?'라고 고민하는 많은 것들을 해결해준다. 또한 '1000자가 넘는 에세이를 어떻게 쓸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은 집필 능력 강의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빠른 강의 진행 중 노트 적는 방법을 모른다면 학습 능력 강의를 통해 노트 적는 법을 자세히 배울 수 있다.

EBP를 졸업한 한 학생은 지금처럼 자신이 일반 강의를 듣게 되기까지 EBP 교육이 많은 도움을 줬다고 한다. 문법을 제외하고는 부족한 부분이 많았지만, 전체적인 프로그램이 자신의 균형있는 영어실력 향상과 함께, 대학생활의 두려움을 없애줬다고 한다. 특히 대학 문화 교류, 학습 능력, 집필 능력의 마지막 과제인 '15분 프리젠테이션', '1500자 에세이', '일반 강의에 들어가 노트 적어보기'는 대학생활을 준비하기에 가장 좋은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EBP를 졸업하려면 각 클래스에서 내주는 마지막 과제를 성공적으로 끝내고, 마지막에 보는 IELTS 시험에서 6.5점을 받아야 한다. 만약 학생이 IELTS에서 6.0를 받았을 땐, 학생의 EBP 학습태도를 평가해 각 과목 강사들의 결정으로 졸업이 가능하기도 하다. 보다 더 자세한 사항은 www.sfu.ca/ebp를 방문하거나 이메일 ebp@sfu.ca로 문의할 수 있다. 

/임기섭 학생기자 신방과 3학년 gsl@sfu.ca

*이 기사는 SFU 한인학생회 하나다 편집부에서 작성한 것입니다. 밴쿠버 조선일보는 매주 목요일에 발행되는 교육섹션을 통해 UBC 한인학생회 KISS, SFU 한인학생회 하나다 학생들이 전하는 캠퍼스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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