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캐나다 서부협의회(회장 신두호)가 주최한 한카 포럼이 19일 열렸다.
이날 포럼에는 ‘통일한국과 캐나다의 경제관계 전망’을 주제로 스톡웰 데이(Day) 아시아-태평양 국제무역부 장관이 초청돼 강연했다.
이날 데이 장관은 “캐나다는 오랫동안 한국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다”며 “캐나다와 한국과의 무역량 또한 계속 증가해 현재 매년 9500억달러에 달하는 시장을 유지해오고 있으며 이는 캐나다 무역국 중 7번째로 규모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데이 장관은 “빠른 경제성장을 이룬 한국의 가장 큰 힘은 무엇보다 뛰어난 인력자원”이라며 “한국이 통일을 이루면 더욱 빠른 경제 성장을 이룩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 장관은 이어진 일반과의 문답시간에서 ‘한국과 캐나다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시작된지 5년이 지났는데 너무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질문에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미 90%이상 합의를 이룬 상태”라고 답했다. 또한 데이 장관은 “자유무역협정에 대한 의견을 나눈 국가 중 한국이 가장 긍정적이었다”며 “자동차·소고기 등 문제가 조율되는 대로 자유무역협정이 최종 타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 스톡웰 데이 장관이 한국·캐나다 관계를 설명하고 있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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