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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주택시장 두 자릿 수 하락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04-20 13:59

지난해 동기 대비 판매 23%-가격 10% 떨어져 BC주, 매물 부족으로 평균가격 5.3% 올라
지난달 전국 주택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 가격은 10% 떨어지는 등 주택시장 동향에 있어 확연한 조정을 보였다. 

캐나다 부동산 협회(CREA)는 3월 주택판매가 10년 간 3월 평균 보다 7%나 줄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달에 비해서는 주택판매가 1.3% 증가하는 등 모기지 심사강화, 이자율 인상, 밴쿠버-토론토에서 실시된 강력한 부동산 투기단속 조치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시장 열기가 아직은 식지 않고 반등할 수 있는 조짐을 보여줬다.

특히 BC주의 3월 주택판매 물량은 7409채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6% 줄었지만, 매물 부족으로 인해 평균가격은 72만6930 달러로 5.3% 올랐다. 

CREA 관계자는 “모기지 대출심사 규정 강화로 고가 주택 판매가 크게 감소한 반면 낮은 가격대의 주택에 대한 수요는 증가했다. 제한된 공급을 고려하면 저가 주택은 가격이 상승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콘도 가격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7.8%, 타운하우스는 9.4% 각각 올랐다. 1층 단독주택은 1.3% 소폭 반등했지만, 2층 단독주택은 2% 하락했다. 

전체적으로 전국 평균 주택가격은 밴쿠버와 토론토 시장의 침체로 인해 49만1천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4% 떨어졌다, 

이들 두 도시를 제외한 전국 평균 주택 가격은 38만3천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 하락하는데 그쳤다. 

몬트리올과 오타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도시들이 지난 1년간 두 자릿 수 가격 하락세를 나타냈다.


<▲2018년 3월 도시별 평균주택가격 표>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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