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동유럽여행을 다녀왔다. 독일, 헝가리, 오스트리아 등 6개국을 짧은 일정에 돌았기 때문에 그야말로 주마간산(走馬看山) 격이었지만 보고 느낀 것은 많았다. 그중 하나가 그들의 화장실 문화다. 별로 깨끗한 편도 아니면서 대부분 유료화장실이어서 이용하는 데 불편이 컷다. 한 사람당 0.5유로(750원 정도)의 이용료도 만만찮은 데다가, 잔돈 계산 때문에 길게 줄을 서야 했고, 그러다 보니 급한 사람은 여간 고역이 아니었다. 몇 년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