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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국제영화제 개막···한국영화 초청작 만나볼까?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1-09-16 16:00

VIFF 10월 1일부터 열흘간 열려 '한국영화 4개작 초청'
총 190여 개 작품 라인업··· "온·오프라인서 관람 가능"
북미 최대 영화제 중 하나인 밴쿠버 영화제(VIFF)가 다음달 풍성한 라인업과 함께 밴쿠버로 돌아온다. 영화 애호가들은 오는 10월 1일부터 11일까지 110편 이상의 장편 영화와 77편의 단편 영화들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시아에서 주목할 만한 작품을 소개하는 이번 게이트웨이 부문과 VR 경쟁 부문에서는 한국영화 4개 작품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초정된 한국 영화들의 영화별 줄거리와 관람 포인트를 알아보자. 

당신 얼굴 앞에서 | 홍상수 



홍상수 감독의 26번째 장편 영화인 '당신 얼굴 앞에서'는 제74회 칸 국제영화제 초청작으로 먼저 이름을 알린 영화다. 수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와 동생 집에 머무는 배우 상옥이 동생과 산책을 하고, 조카 가게를 찾아가고, 옛날에 살던 집도 찾아가면서 일어나는 비밀스러운 스토리를 그린다. 주인공 상옥은 이혜영이 분했으며, 조윤희, 권해효, 서영화, 김새벽 등이 출연한다. 

상영 시간 : 10월 8일(금) 오후 9시, 10월 11일(월) 오후 8시45분 
상영 장소: SFU Goldcorp Centre 예매가: 10~15달러 

싱크홀 | 김지훈 



영화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주인공 동원의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코믹 재난 버스터 영화다. 전작 '타워'를 통해 재난 영화를 연출한 바 있는 김지훈 감독의 신작으로, 배우 차승원과 김성균, 이광수가 주연을 맡았다. 영화 ‘싱크홀’은 올해 한국영화 두 번째로 15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끌기도 했다. 

상영 시간 : 10월 1일(금) 오후 3시30분, 10월 5일(화) 오후 6시 
상영 장소: Hollywood Theatre, The Rio Theatre 예매가: 10~15달러 

세자매 | 이승원 



이승원 감독의 ‘세자매’는 아버지 생일잔치를 앞둔 세 자매가 애써 외면해 온 기억의 매듭을 풀며 유년 시절 트라우마로 걸어 들어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다. 배우 김선영이 이번에 세 자매 중 첫째 언니 역할을 맡으며 문소리, 장윤주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겉으로는 전혀 문제없어 보이는 가식덩어리, 소심덩어리, 골칫덩어리인 세 자매의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가정폭력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향한 질문을 던진다. 

상영 시간 : 10월 3일(일) 오후 3시30분, 10월 11일(월) 오후 6시15분 
상영 장소: Hollywood Theatre, The Rio Theatre, Virtual Cinema(온라인) 예매가: 10~15달러 

레드 아이즈 | 이승무



한국 XR 콘텐츠의 대표작으로 알려진 ‘레드 아이즈’는 이승무 감독의 신작이다. 화학무기에 노출된 변종 ‘레드아이’들로 가득찬 공장을 폭파시키기 위해 두 명의 자살특공대가 투입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레드 아이들이 습격해 오는 긴박한 상황 속으로 들어가는 1인칭 시점은 그들이 겪는 위기의 감각을 생생하게 체험케 한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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