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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 생일’ C3 소사이어티 “더 높이 비상할 것”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10-16 13:43

20년간 한인 차세대의 현지사회 진출 가교 역할
이재준 신임 회장 “한인들의 존재감 키울 터”

▲C3 감사패를 받은 우애경 이사(왼쪽부터), 스티브 김 코퀴틀람 시의원, 티나 전-랭포드 변호사, 연아 마틴 상원의원, 이형걸 전 회장


차세대 한인 단체인 C3 소사이어티(C3 Korean Canadian Society, 이하 C3)의 창립 20주년 기념 갈라가 14일 저녁 코퀴틀람 소재 밴쿠버 골프클럽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C3의 창립 멤버이자 전임 회장이기도 한 연아 마틴 상원의원, 스티브 김 코퀴틀람 시의원 등 C3 전현직 임원 및 회원들과 견종호 주밴쿠버총영사를 비롯한 한인사회 인사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C3가 지난 20년간 밟아왔던 발자취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C3는 지난 2003년에 창립된 비영리 단체로, 차세대 한인들의 현지사회 진출과 2, 3세들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또한 매년 여름 캠프코리아를 개최해 한인 초중고교 학생들에 한국의 문화를 전파하고, 리더십컨퍼런스를 통해서는 한인들의 네트워킹과 육성을 돕고 있다.


샌디 리 전 노스웨스트준주 보건사회복지부 장관이 기조연설을 했다
 

성제훈 UBC 정신과 전문의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20주년 행사는 견종호 총영사가 축사를 전했으며, C3 이형걸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연아 마틴 상원의원과 스티브 김 의원이 각각 20년 전 C3를 설립하게 된 목적과 배경에 대해 회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만찬 전에는 요크하우스 스쿨에 재학 중인 성애리 양과 웨스트밴쿠버 세컨더리 스쿨 성태오 군의 플룻·클라리넷 듀엣 연주가 있었다.

 

만찬에 이어서는 캐나다 한인 최초 주의원인 샌디 리 전 노스웨스트준주 보건사회복지부 장관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차세대 한인들에게 다양한 팁을 전달했고, 김태희 전 C3 디렉터가 C3를 통해 본인이 현지사회에서 자리 잡을 수 있기까지의 과정을 공유했다.



이재준 C3 소사이어티 신임 회장

 

또한 행사의 말미에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C3를 새롭게 이끌게 된 이재준(영어명 JJ) 신임 회장이 지난 20년간 C3의 버팀목이 되어준 전현직 임원진과 후원인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재준 신임 회장은 캐나다 전역에서 한인의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C3 역시 한인사회와의 파트너십과 협업을 통해 한인 2, 3세대들의 현지사회 내 존재감을 키우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 C3 감사패를 받은 우애경 이사(왼쪽부터), 스티브 김 코퀴틀람 시의원, 티나 전-랭포드 변호사, 연아 마틴 상원의원, 이형걸 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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