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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적포기자 선호 국가는 미국·캐나다

박준형 기자 ju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09-11 17:06

최근 3년간 캐나다 선택 8514명, 미국 제외하면 가장 많아
대한민국 국적포기자가 선호하는 국가는 미국과 캐나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인원이 선택했다.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한국 국적을 포기한 인원은 총 5만209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매년 1만9000여명이 한국 국적을 포기하는 것이다.

특히 한국 국적포기자 10명 중 7명은 미국과 캐나다 국적을 선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을 선택한 인원이 2만9168명으로 가장 많았다.

캐나다의 경우 전체의 16%인 8514명이 선택했다. 미국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인원이다. 캐나다에 이어 중국 6095명, 일본 3238명, 뉴질랜드 1688명 등 순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일반적 이민을 뜻하는 국적상실의 경우 남성 2만5220명, 여성 2만4191명으로 남녀의 비율 차이가 크지 않았다. 반면 병역면제가 포함되는 국적이탈은 남성 2192명, 여성 490명으로 남성이 대다수를 차지해 대조를 이뤘다.

많은 한국 국적포기자에 비해 한국 국적취득자는 2만9506명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한국으로 귀화한 외국인은 중국 1만6328명, 베트남 8485명, 필리핀 1079명 등 순이었다.

이 의원은 "국적을 포기하는 계층과 이유는 다앙하지만 국적포기자가 취득자보다 많다는 것은 우리 사회가 경쟁력을 상실해가고 있다는 지표가 될 수 있다"며 "계층별로 원인을 분석해 지원대책을 정책기조에 반영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최근 3년간 한국 국적포기자 취득 국적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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