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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문화, 자부심 갖고 널리 알릴게요”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02-13 13:52

청소년 한국문화사절단(KCYA) 3기 출범
현지 사회에 한국 고유문화 알리는 데 힘쓸터


3기 청소년 한국문화사절단(Korean Culture Youth Ambassador, 이하 KCYA) 임명식이 11일 오전 밴쿠버 한인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임명식에는 KCYA3기 멤버로 2월부터 6월까지 5개월 동안 한국 문화 알림이 역할을 할 55명의 청소년들이 임명장을 받았다.

 

KCYA는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봉사활동과 현지 사회 내 한국의 고유문화 알리기를 목적으로 BC 한인회가 설립한 단체로, 지난해 1BC주 거주 한인 중고등학생 총 33명이 1기로 선발된 데 이어 지난 9월에는 36명의 학생이 2기로 선발돼 1월 말 활동을 마무리했다.



심진택 BC 한인회장(왼쪽)과 견종호 주밴쿠버총영사가 55명의 KCYA 3기 학생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KCYA 1, 2기는 현재 재학 중인 학교에서 한국 문화 클럽을 만들고 김치를 홍보하는 등 현지 사회에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데 노력했으며, 아메니다 요양원에서 공연을 진행하고, 한인회가 주최하는 여러 행사에서 봉사를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KCYA 학생들은 한국 전통 문화 교육과 관련 세미나에 참석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수료증과 추천서를 발급받고 봉사활동 시간(5개월 활동 기준 40시간)도 쌓을 수 있어 향후 대학 지원을 할 때 여러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견종호 총영사

 

임명식에 참석한 견종호 주밴쿠버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김구 선생님께서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준다고 하신 것처럼 스스로가 우리 문화에 대해 자부심을 갖게 된다면, 전 세계인도 우리의 문화를 존중하게 될 것이라며 “KCYA 학생들이 즐긴다는 생각으로 우리 문화를 알린다면 앞으로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심진택 BC 한인회장은 지난 1년여 기간 동안 KCYA 1, 2기 멤버들이 즐겁게 힘을 합쳐, 많은 활동을 계획하고 실행에 옮기는 모습을 봐서 보기 좋았다앞으로 대학에 진학하고 사회에서 활동을 하더라도 KCYA 후배들을 잘 챙겨, 밴쿠버에서 강력한 한인 네트워크를 구성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심진택 BC 한인회장

 

한편 이날 선발된 KCYA 3기 학생들은 4개의 디비전으로 나뉘어 현지 사회에서 한국의 문화를 창의적으로 알리는 방법을 의논했고, 앞으로 3.1절과 어버이날 행사에도 참석하는 등 5개월 동안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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