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공항에 첨단 통관 장치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빠른 수속위해 눈동자 인식 보안시스템 설치



이번 여름부터 캐나다 각 도시 공항에 눈동자를 인식하는 첨단 보안시스템이 설치된다. 엘리노 케플란 연방 국세청장은 \"캐나다 각 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는 사람들에게 캔패스에어(CANPASS-Air)와 넥서스에어(NEXUS-Air) 시스템을 시험적으로 운영한다\"며 이 시스템을 통해 빠른 통관을 원하는 사람은 미리 등록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미 밴쿠버 공항에 설치된 캔패스에어 시스템은 생물학적 방법을 적용한 스케너를 통해 빠른 통관 검색을 하게 된다. 이에 따라 미국으로 자주 왕래를 하는 캐네디언이 이 프로그램에 미리 등록한 경우 사진이 들어있는 신분증을 받게 되며 년간 일정한 금액을 지불하면 공항에서의 빠른 통관을 보장 받게 된다.



한편 캔패스에어 시스템이 캐나다 사람을 대상으로 한 것에 비해 넥서스에어 프로젝트는 미국의 시민권자와 이민자도 이용할 수 있으며 추후 비제 면제협정을 맺은 나라에게도 적용될 예정이다.



BC 사생활과 정보 보호협회의 데럴 에반스 총무는 \"이러한 시스템은 개인의 사적 정보를 심각하게 유출할 수 있다\"며 사람들에게 이 프로그램에 등록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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