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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인 괴질 보건당국 긴장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3-03-17 00:00

캐나다인 2명 사망… 심한 폐렴증세 보여
이유를 알 수 없는 치명적인 폐렴증상으로 두 명의 캐나다인이 사망하고 한명의 BC주민을 포함한 몇 명의 캐나다인들이 심각한 증세를 보이며 병원에서 격리 수용 되고 있다.



이 중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BC주민은 홍콩에 다녀온 후 바로 입원을 하고 현재 밴쿠버 종합 병원에서 산소호흡기에 의지하며 치료를 받고 있다. 캐나다 보건당국은 16일(일) 최근 변형된 폐렴증세의 괴질에 대한 심각함을 인정하고 빠른 시일내에 병의 진원지와 원인 파악을 하겠다고 밝혔다.



캐나다 보건부의 호흡기 전염관리 부서의 책임자인 테레사 탐 박사는 “이번 전염성 폐렴의 근원지로 추측되는 지역인 홍콩과 아시아에서 출발한 비행기 승객들을 면밀히 관찰하고 전염된 승객들을 관리 하기 위해 토론토 피어슨 공항과 밴쿠버 국제 공항에 전문가들을 파견했다”고 말했다.



테레사 박사는 현재 진행 중인 조사로 병에 실체가 밝혀지기 전 까지는 공항을 통한 입국자에 대한 특별 감독이 계속 될 것이며 앞으로 추가 발견된 환자들은 격리 수용되어 치료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BC질병관리센터의 전염병 전문가인 다누타 스코론스키 박사는 이번 괴질은 일반 폐렴에 비해 인간에 훨씬 심각한 타격을 준다며 이병에 걸리면 고열과 두통, 근육통이 동반되고 호흡기관이 약해지며 말기에는 호흡에 어려움을 겪으며 사망에 이른다고 전했다.



이번 괴질은 병이 발견된 홍콩, 베트남,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에서 전세계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주말 아시아를 포함, 유럽과 북미 등 3개 대륙에서 9명이 사망하고 500여명이 감염되는 등 괴질이 확산됨에 따라 이례적으로 비상 경계령을 발동했다.



현재 \'급성호흡기증후군(SARS)\'으로 불리는 괴질 발병이 보고된 지역은 중국과 홍콩,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등 아시아 지역을 비롯해 북미 대륙의 캐나다와 미국, 유럽의 영국, 프랑스, 독일, 스위스, 슬로베니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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