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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C-“쿨~한 재즈, 우아한 클래식, 밴쿠버의 여름이 즐거워요”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8-02 00:00

페스티벌 밴쿠버

 ‘페스티벌 밴쿠버’에 참가해 공연을 갖는 그룹 ‘공명’
출처 그룹 ‘공명’ 홈페이지

밴쿠버에서 가장 화려한 계절은 여름이 아닐까 싶다. 그 중에서도 7~8월은 각종 음악회 및 불꽃 축제를 즐기기 위해 밴쿠버 주민들 뿐만 아니라 타지나 타국에서 온 사람들로 무척 붐비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언젠가 한 캐네디언 친구가 음악회를 다녀와서, 밴쿠버는 아시아인들이 꽤 많은데도 불구하고 음악회 등 문화 생활을 즐기는 곳에서 아시아인들을 보기란 예상외로 드문 일이라고 말해, 적잖이 씁쓸해했던 기억이 난다. 밴쿠버와 같은 코스모폴리탄 도시 생활의 묘미는 다양한 문화를 여유롭게 즐기는 데 있느니만큼, 이번 여름에는 각종 음악회를 저렴한 가격에 즐겨보는 것이 어떨까.

오는 8월 5일부터 19일까지 UBC의 Chan Centre(챈센터), Recital Hall(리사이틀 홀) 및 다운타운의 아트갤러리, Christ Church Cathedral(대성당) 등에서 클래식, 재즈 음악인들이 참가하는 ‘페스티벌 밴쿠버’가 열린다. 그 중에는 한국 음악인들의 연주회도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먼저 8월 7일에는 다운타운 아트갤러리 앞에서 1997년 결성 이래 2집 싱글을 발매하고 수많은 공연에 참가해온 한국인 타악그룹 ‘공명(共鳴)’이 낮 12시에 공연을 한다. 지난 7월 15일 열린 밴쿠버 한인 타악그룹 ‘천둥’의 공연에 이어 우리의 타악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아닐까 싶다. 이어 오후 1시에는 스웨덴 재즈 가수 자넷 린드스트롬(Jeanette Lindstrom)의 공연이 이어진다. 다음날인 8일 낮 12시와 1시에는 캐나다 재즈 오케스트라와 노르웨이 포크송 공연이 밴쿠버 아트갤러리 앞에서 펼쳐진다.

9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낮 12시와 1시에 백파이프 밴드와 쿠바 재즈 연주가 열린다. 3일동안 열리는 이 공연들은 무료이기 때문에 밴쿠버 시민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UBC 챈센터에서는 8월 11일 밴쿠버 최초의 헨델 오라토리오곡 연주단의 공연이, 12일에는 LA 기타 4중주단, 18일에는 중국 홍콩의 오케스트라 연주가 각각 오후 8시에 열린다. 또한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수상한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양과 피아니스트 루이스 앙드레 바릴(Louise-Andree Baril)의 앙상블 공연이 다운타운 Christ Church Cathedral에서 8월 15일 오전 10시 30분 열린다.

페스티벌 밴쿠버 공연 티켓은 대부분 16달러에서 30달러선이므로 그다지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즐길 수 있다. 특히 ‘Harp Day(하프 연주 시리즈)’나 ‘Jazz at the Cultch Series(재즈 시리즈)’처럼 장르별로, 또는 하룻동안 열리는 3~4 가지 공연을 한데 묶어 50~60달러에 판매하고 있으므로 특별히 좋아하는 장르의 음악이 있다면 시리즈 티켓이나 데이 티켓을 구입하는 것도 좋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은 www.festivalvancouver.ca 웹사이트를 참고하거나 (604) 280-3311로 문의할 수 있다.

염미 학생기자(심리학과 3년)  nungae@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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