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주 / 한국문협 밴쿠버지부 회원
첨단 설비 세간살이
구색 맞춰 쓸모있고
수학책 속 공식처럼
차곡차곡 채운 공간
날렵한
맵씨에 군침도는
그림 속의 집이란다
침대 놓고 살림 놔도
마음 놓을 곳도 없는
미적분 풀어 지은
연애보다 비싼 집값
하늘에
별을 따는 마음의
짝사랑이 안쓰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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