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의순 / 캐나다 한국문협 회원
가보고 싶은 곳
태어나 자란곳의 기억들이
뭉쳐 진 마음으로 남아
풀어지지 않는 매듭으로
세상 속 파편들을 막아주고
살아오며 알아버린
비밀의 정원 이야기는
청춘을 바꾸어 간
세월의 징표 되어
당당하게 현실을 저울질한다
네가 있고 내가 있어 일어난 일 속에
대답하기 싫었을 수많은 질문들
부질없던 과욕을 깎아 내리며
함께 울고 웃던 지난날 들이
무이자의 조건 없는 보상으로
환상의 붉은 카펫 위를
걷는 것도 부럽지 않은
오늘이 지나고 나면
처음과 끝이 하나인 것을
깨닫게 되는 일에
감사의 두 손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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