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구구단과 십구단에 대해서 이야기 했는데요. 이 번주에 갑자기 구구단을 외자 하는 게임이 갑자기 생각이 나서 이 번주도 지난주에 이어서 구구단에 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이 구구단을 외자라는 게임이 텔레비젼 방송에서 소개 되면서 전국적으로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게임 방법은 아주 간단해서 상대방에서 구구단중에 하나의 문제를 일정한 리듬에 따라 내게 되고 상대방은 리듬에 맞추어 답을 말한 다음 다시 상대방에게 구구단 문제를 내는 방식으로 진행 됩니다.
제 생각에는 이 게임은 구구단을 재미있게 외울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구구단의 특성을 안다면 더 쉽게 구구단을 암기 할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사실 구구단은 각단의 5번째까지 외우면 됩니다. 다시 말해서 총 구구단의 절반만 외우면 되는 것이지요. 아래 그림에서 보면 노란색 대각선이 보이실겁니다. 이 대각선을 기준으로 윗쪽 오른쪽과 아래쪽 왼쪽이 서로 대칭의 형태를 갖추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실 구구단은 우리가 알고 있는 구구단의 절반만 외우면 되는 것이지요.
두번째로 9단을 한번 살펴보면 재미있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9단의 경우 9x1=9 이며 9x2=18 그리고 9x3=27 로 진행 됩니다. 이때 9뒤의 곱하여지는 숫자가 하나씩 늘어나면 그 결과의 첫번째 자리 숫자는 하나씩 줄어 들고 두번째 즉 십의 자리 숫자는 하나씩 늘어 나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즉 구일은 구 이고 그 다음인 구이는 십팔이 되면서 일의 자리 9는 8이 되고 십의자리 0은 1로 하나씩 늘어나게 됩니다.
이렇듯 우리가 우리일상에서 아무렇지 않게 마치 숨쉬는 것처럼 생각하던 구구단에도 규칙과 재미있는 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혹시 여러분들도 어느날 갑자기 어떤 현상이나 사실에 대해서 갑자기 발견한 것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여러분도 이미 물리학자이고 수학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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