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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단 그리고 십구단

배한길 info.elc09@gmail.com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14-04-06 21:57

        여러분 오늘은 구구단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에서는 초등학교 아니 요즘은 유치원에만 가도 구구단을 모두 암기 하게 하는데요. 대부분 학생들은 이유도 모른체 그냥 외우기만 합니다. 하지만 암기한 구구단이 중학교를 지나면서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지요. 특히나 한국처럼 어려운 문제를 계산기 없이 빠른 시간에 해결해야하는 상황에서 구구단 암기는 필수 이상의 필수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그럼 다른 나라는 어떨까요? 대부분 중학교 이상에서 계산기 사용을 허용하는 나라 대표적으로 캐나다 그리고 미국에서는 구구단의 중요성은 알지만 실제  학생들에게 암기를 강요하는 같지는 않습니다. 구구단이 수를 셈하는데 도움이 되고 수학적 사고의 증진을 위해 구구단을 표로 만들어서 계산기 대신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만, 이미 계산기 사용에 맛이 들어진 학생들이 구구단을 외우거나 구구단표를 사용하는 또한 너무나 지나친 바램이 되어 버린지 오래 입니다.

 

        반대의 나라도 있습니다. 예가 인도 입니다. 수학 문제를 풀다보면 제곱과 제곱근이라는 개념이 나오게 됩니다. 이때 같은 수를 두번 곱하여서 답을 찾는 경우가 있는데 많은 문제들이 1에서 9까지 뿐만 아니라 20정도 까지의 숫자를 요구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만약 학생들이 19단이나 20단까지 암기 하고 있다면 이런 문제를 쉽게 그리고 빨리 계산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인지 수학이나 과학에 강국으로 알려져 있는 인도에서는 많은 학생들이 십구단까지 외우고 있습니다.

 

        구구단을 외워야 한다 또는 아니다라는 질문에 정답은 없어 보입니다. 구구단을 암기하는 것이 수학적인 능력을 증진하는 것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어 보입니다만, 대부분의 인간의 연산 능력이 계산기보다 떨어지고 또한 실수가 있을수 있어 계산기를 사용하는 것이 사람이 계산하는 것보다 정확한 또한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구구단을 외워야하는지 학생들에게 설명해주고 외우도록 하며 계산에 대한 검산을 계산기를 이용하여 확인해 보는 것이 수학적인 능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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