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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하고 편안한 내 집 만들기"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5-04-28 00:00

[Interior & Living]

"화사하고 편안한 내 집 만들기"

색상은 크림색·녹색·갈색톤… 가구는 오래 쓸 수 있는 것으로
집안 분위기 살려놓으면 집 팔 때도 도움

클래식 디자인 건축사 디자이너 김미경씨는 3가지 요소변화를 통해 전체적인 집안 분위기를 바꾸는 방법을 설명했다. 김씨는 위스콘신주립대 미대를 졸업하고 디스플레이와 코디 자격증을 갖춘 인테리어 전문가다. 그녀에게 화사하면서도 편안한 집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방법을 들어 보았다.

▲ 인테리어 전문가 김미경씨는 무조건 유행을 따르기보다는 편안하게 집안 분위기를 꾸미고 거기에 유행 아이템으로 악센트를 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자기 색깔로 집안 분위기 다스려라"

김씨는 벽면 배색에 대해 "이제 과감하게 색깔을 바꿀 때"라며 크림색, 녹색, 갈색 3색을 권했다. 분위기를 살리는 색은 집을 팔 경우에도 도움이 된다.

진한 원색보다는 크림색계열 노란색, 녹색계열 올리브색, 갈색계열 담갈색(beige)이 추천 색이며 반면에 청색, 주황색, 적색은 주의해야 할 색깔이다. 굳이 청색을 칠한다면 따뜻한 청색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김씨가 한인 주택들을 둘러본 결과 '자기 색깔'을 가진 집은 많지 않았다. "개성이 없다. 한인들은 깨끗하고 무난하면서 실패할 확률이 적은 상아색(Ivory)을 선택하거나 멋을 내도 연회색 정도다. 흔히 볼 수 있는 백색으로 내부공간이 칠해진 집은 (집주인에게) 원하는 색을 바르라는 얘기지만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도 많다"고 지적했다.

유행은 참고용일 뿐 절대적인 선택은 아니다. 김씨는 "올해 색상 유행은 동서양의 만남에 따라 채도와 명도가 강한 분위기를 보이는 양식이 유행이지만 몇 년을 생각할 때 유행을 무조건 따르기 개인적으로 편안하고 쉴 수 있는 공간을 꾸미고 여기에 약간의 유행을 힌트로 주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가구나 집안의 채광, 천정 높이도 색상을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것들이다.

"가구는 평생을 생각하고 구입해라"

한인들의 가구에 대한 취향은 거의 비슷하다. "선이 너무 구불거리지 않고 날렵하면서 깔끔한 고딕이 약간 더해진 클래식 스타일을 선호해 고객들에게 가구를 추천하기가 쉽다"는 것.

김씨는 "대부분 가구는 갈색(brown)계통이 선택되지만 색상을 한 가지로 통일하는 것보다는 어두운 갈색과 일반적인 갈색을 섞어서 분위기를 띄우는 것을 권한다. 또한 가구 구입시에는 평생 쓸 것을 고려해 사는 것이 좋다. 싼 값에 몇 년 쓰고 버리는 가구보다 제 값에 평생 쓰는 것이 더 경제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소품으로 분위기와 유행을 살려라"

소품은 집안 전체 분위기를 살리는데 중요하다. 김씨는 "창도 많고 집들도 규모가 큰 편이라 그림이나 가족사진 같은 소품이 분위기를 만드는데 중요하다. 그렇지만 그 중요도와 무궁무진한 활용도에 비해 좀 소홀히 취급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진 배치, 액자와 직물(fabric)을 이용한 소품, 생활공간을 표시해주는 에어리어 러그나 콘솔 러그, 갈색계통 가구에 화사함을 더해주는 녹색 조화와 꽃꽂이 등 다양한 요소는 집안의 분위기를 바꾸어 놓을 수 있는 요소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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