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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은 밝히고 전기료는 줄이고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5-06-16 00:00

집안 조명, 백열등에서 형광등으로 바꿔가는 추세 형광등 단점 보완한 CFL 형광등 수요 늘어
조명은 집안 분위기를 결정하면서 눈 건강과 거주자의 기분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전기를 절약하면서 눈의 피로를 줄이는 조명에 대해 알아보았다. 최근 캐나다에서는 백열등(Incandescent)을 형광등(Fluorescent)으로 꾸준히 바꾸고 있는 추세다. 조명 전문가 에릭 스탠버그씨에 따르면 백열등은 사용에너지의 70~90%가 열로 낭비되고 수명도 상대적으로 짧기 때문이다. 같은 전력을 사용한다면 형광등은 백열등의 4~5배 밝기에 수명은 최대 20배까지 제공한다. 최근 많이 사용되는 것은 컴팩트 플루어센트 전구(CFL)로 불리는 백열전구모양의 형광등이다. 에너지스타는 100와트(Watt) 백열전구를 32와트 CFL로 교체하면 같은 효과에 에너지 사용량은 2/3가량, 수명은 6~10배가 늘어난다고 밝혔다. 또한 CFL은 형광등 특유의 반짝거림이 없어 조명면에서 백열전구와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집안 조명은 기능에 따라서 배치 조명은 크게 범위에 따라 일반조명(general lighting), 작업조명(task lighting), 강조조명(accent lighting)으로 나뉜다. 일반조명은 천정이나 벽면에 설치되는 일반적인 조명을 의미한다. 일반조명은 그림자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해 책상이나 옷장 앞에는 작업조명이 이용된다. 강조 조명은 집에 걸린 미술품이나 장식물에 비춰주는 조명을 말한다. 조명 방식에 따라서 간접조명과 직접조명으로 나뉘는데 스탠버그씨에 따르면 침실, 욕실의 일반조명은 대부분 편안한 느낌을 주는 간접조명을 주로 사용하는 반면, 거실에는 샹들리에를 이용한 직접 조명이 일반적이다. 거실 거실 전체 분위기를 좌우하는 요소는 샹들리에다. 디자인 면에서는 현관부터 거실까지 샹들리에와 다른 조명 스타일을 통일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거실 벽에 걸린 미술품이나 장식물을 비추는 강조 조명은 보통 백열등 또는 할로겐 조명이 여러 개 달린 트랙 라이트가 사용된다. 거실에 자리하는 플로어 램프는 좌석 뒷편이나 벽 한쪽 편에 세워 일반조명이 부족한 빛을 보충해주는데 사용된다. 미국 라이트 리서치센터는 “350~500와트 할로겐 플로어 램프가 많이 사용됐으나 발열량으로 인한 화재위험성과 전력소모 때문에 CFL전구로 교체되는 추세”라고 밝혔다. 거실에 설치된 TV 뒷편에 조명을 두면 TV화면에서 나오는 빛을 좀 더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캐나다 안과의사협회(COS)는 어두운 공간에서 TV를 시청하면 눈에 피로가 가중돼 시력 손상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 하고 있다. 적절한 조명은 TV화면에 표면반사광을 막는 수준으로 일반적으로 평소 거실 불빛을 절반 수준으로 줄이면 이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TV시청 권장거리는 TV 화면크기의 4~5배를 기준으로 한다. 50센티미터(20인치) TV라면 2미터에서 2.5미터 거리가 권장된다. 안과의사 프레데릭 로힘멜 박사는 “TV에서 나오는 빛 자체가 눈에 손상을 주는 것이 아니라 눈의 피로가 계속되면 시력이 악화될 수 있는 것”이라며 “아동들은 성인보다 피로를 쉽게 느끼기 때문에 좀더 조명과 시청거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침실과 독서·작업공간 침실은 편안한 일반조명에 독서를 위한 작업조명이 더해지는 형태가 권장된다. 스탠버그씨는 “침실 조명설치의 모범사례는 호텔 객실에서 찾아볼 수 있다. 침대 옆 테이블 램프와 윗부분에 침대 일부를 비추는 벽등, 손 닿는 곳에 배치된 조도 조절기(dimmer), 책상 위의 램프는 표준화된 설계의 효용성을 보여준다 ”고 설명했다. COS는 독서 등 좌석에 앉아 집중력을 요하는 활동 시에 최소 60~100와트 전구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독서용 조명 위치는 왼쪽에 두거나 등 뒤로 두어 편안하고 부드러운 조명을 공급받을 것을 권하고 있다. 100와트 전구 1미터 바로 아래 조도는 약 100룩스(lx)가량으로 독서용 조명은 150~300룩스, 정밀 작업은 300룩스~500룩스가 권장된다. 독서 또는 작업등으로는 CFL 또는 할로겐이 주로 권장되며 광출력이 낮은 에너지절약형 백열등이나 크립톤 전구는 권장되지 않는다. 일반 형광등(튜브형)은 청색을 띤 녹색 빛이 나오기 때문에 색깔 관련 작업에 부적절 하다. 컴퓨터 모니터 역시 TV와 마찬가지로 조명을 배치할 때 표면에 반사광이 생기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CRT모니터를 대체하고 있는 LCD모니터는 전자파를 거의 발생시키지 않지만, 주변이 어두울 경우 CRT보다 눈에 피로도가 높다. 주방 다른 방보다 밝은 전체조명에 벽장 아래 공간에 벽등(wall lamp), 캐비닛 등을 설치하는 형태가 일반화 되고 있다. 스탠버그씨는 “주방은 기본적으로 충분한 빛이 필요한 작업공간이다. 이전에는 밝기 때문에 많이 사용됐으나 최근에는 색상을 왜곡시킬 수 있는 형광등을 피하고 있다. 자연광과 분위기를 위한 할로겐, 실용성을 위한 CFL을 섞어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는 식탁이 놓인 자리에는 펜던트가 인기다. 광원을 줄로 내려뜨린 형태 디자인을 뜻하는 펜던트는 70년대 유행했던 스타일로 이전보다 간소화된 형태로 시장에 다수 출시되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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