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서부캐나다 축구대회가 23일부터 이틀간 알버타주 캘거리에서 열린다.
참가팀은 밴쿠버, 에드먼튼, 캘거리를 대표하는 청장년(30세이상) 축구팀이다.
이 대회는 지난 2003년부터 개최된 평화통일염원 에드먼튼 캘거리 축구대회에 올해 부터 밴쿠버가 참가하면서 그 취지와 규모를 확대했다. 대회 명칭도 통일염원 서부 캐나다 한인 축구대회로 바꿨다.
안성준 BC한인축구협회 대외사업 팀장은 “서부 캐나다 한인축구대회는 국적에 관계없이 우리민족 전체 모두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지고 각 도시별로 엄선된 대표팀을 구성해서 실력을 겨루는 순수한 스포츠 행사”라고 설명했다.
BC한인축구협회는 총 18개팀 450명, 에드먼튼 축구협회는 8개팀 180명, 캘거리 축구협회는 9개팀 200명의 선수가 등록되어있다. 각 도시별 축구협회는 매년 한인축구리그를 진행하고 대표팀을 구성, 캐나다 도시별 리그에 참가하는 등 한인 사회의 단결과 단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대회는 캘거리에서 오는 8월 23일과 24일 양일에 걸쳐 진행되며 주최도시가 참가팀의 숙식을 모두 제공한다. 향후 대회에는 앵커리지와 시애틀 한인 축구협회도 참가할 예정이다.
BC축구협회는 대회 참가 선수단 이외에 응원단(선착순 10명)을 모집하고 있다. 비용은 50달러, 연락처는 대외사업팀장 안성준(전화604-868-9231)로 하면 된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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