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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소리’와 함께 하는 한인문화의 날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8-01 00:00

8월16일 코퀴틀람 블루마운틴 공원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이하는 한인문화의 날 행사 일정이 마련돼 31일 TD은행의 타이틀 스폰서쉽 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됐다.

‘북소리’를 주제로 한 한인문화의 날은 오는 8월16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코퀴틀람 블루마운틴 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행사를 주최하는 한인문화협회 이근백회장은 “가족들이 공원으로 소풍 나온다는 기분으로 나와 주시면 좋겠다”며 “다른 캐나다인들이 축제를 즐길 때처럼 간의 의자나 깔개를 가지고 나와 앉아서 공연들을 보며 행사들을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타이틀 스폰서쉽으로 가장 많은 액수를 지원한 TD은행 할리 킴 한인금융지점장은 “TD은행은 한인사회를 비롯한 복합문화사회의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난 3년간 한인문화의 날을 지원해온 가운데 올해에도 계속해서 지원을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회장은 “TD은행이 오랫동안 한인문화의 날 행사를 지원해주어 감사하다”며 “올해 TD은행은 타이틀 스폰서로 가장 많은 기금을 지원해 주었다”고 밝혔다. 이회장은 올해 행사장소를 바꾸면서 타민족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회장은 코퀴틀람시가 올해와 내년 총 5만달러 연방예산을 받아 지원해 주기로 했으며, 밴쿠버 총영사관도 많은 지원을 해주었다고 말했다.

문화협회는 지난 3년간 한인문화의 날 행사 지원결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온 제인 룰(Jane Rule)지점장에게 감사패와 도예가 김정홍씨가 빚은 도자기 작품을 선물로 전달했다. 앞으로 TD은행의 행사지원관련 위원회는 할리 킴 지점장이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전체 행사 진행을 맞고 있는 UB프로덕션 박진홍 총감독은 “연설을 줄여 자연스러운 오프닝으로 행사를 시작할 예정이다”라며 “천둥팀의 북소리로 행사를 시작한다는 점, 다른 행사에서 인정을 받은 타문화권의 7~8개 공연팀을 초청해 이전보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점이 올해 행사의 차이점이다”라고 소개했다. 타민족 공연팀으로 자메이카 드럼, 칼립소 밴드, 쿠타피라 퍼커션팀 등이 공연에 초대됐다.

한편 협회는 올해 행사에 1만명 관객이 올 것을 예상하고 있다. 노약자의 행사장 방문을 위해 로히드타운센터몰에서 30분 간격으로 행사장으로 가는 셔틀버스도 운행할 예정인 가운데 트랜스링크와 협의를 통해 당일 써리 킹조지 스카이트레인 역에서 행사장으로 2회 셔틀버스 운행도 검토중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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