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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BC주니어 여자골프 지존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7-11 00:00

22개 버디, ‘버디 김’ 애칭 얻어

골프 유망주 김혜수(사진)가 BC주니어 여자 골프대회 우승컵을 다시 들어 올리면서 BC 여자 골프의 지존으로 떠올랐다. 김혜수는 지난 2005년 대회 석권 이후 3년만의 기쁨을 누렸고 김수빈은 2위에 올라 한인 독무대를 연출했다.

10일, 선데일 골프클럽(5808 야드, Par 73)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김혜수는 12언더파로 우승했다. 김혜수는 3일간 이글(eagle) 1개를 비롯 모두 22개의 버디(birdie)를 기록하면서 ‘버디 김’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대회 기간 김혜수는 기복이 심했다. 대회 첫날 7개의 버디를 잡으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으나 이튿날에는 이글 1개, 버디 6개에다 보기 3개, 더블 보기 1개를 추가했다. 마지막 날은 버디를 9개 잡았으나 보기도 5개를 범해 들쭉날쭉했다.

이로써 김혜수는 CN 캐나다 여자 골프 챔피언십 투어를 포함, 올해 전국 주요대회 3관왕에 올랐다. 또, 내달 열리는 캐나다 여자오픈 경기에도 출전, 애니카 소렌스탐 등 프로선수들과 어깨를 겨룬다.

한편,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김수빈(5언더파) 선수는 김혜수와 함께 BC대표팀으로 선발돼 8월 위니펙에서 열리는 로얄 캐네디언 주니어 여자 골프대회에 출전한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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