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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여 영원하라”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6-21 00:00

한인야구 5개팀 K리그 출범 마운드 우정…9월 27일 결승

한국의 국기(國技)처럼 성장한 축구 못지 않는 인기종목 하나를 고르라면 단연 야구다. 아마도 한국과 일본의 국가대항전이 열린다면 야구 열기가 훨씬 뜨거울지도 모른다. 1982년 서울에서 열린 세계야구선수권대회, 한대화 선수의 홈런 한방은 아직도 가슴 짜릿한 감동으로 남아있다.

캐나다 밴쿠버, 야구는 영원하다. 야구를 사랑하는 동호인들은 올해 처음 한인야구 K-리그를 출범시켰다. 날로 발전하는 서로의 실력을 겨뤄보고 단체의 화합도 이뤄가는 그들만의 리그다. 시걸스(Seagulls), 한(Han), 밴딧츠(Bandits), 아리랑(Arirang), 밴쿠버(Vancouver) 등 5개 야구단이 참가하고 있다.

시걸스 야구단은 2006년 창단했다. 박상우회장은 야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마운드 우정을 키워가고 있다고 했다.

 4월 26일 개막전과 함께 5개월간의 4차 풀 리그를 치른 뒤 9월 27일 원년대회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6월 14일까지의 전적으로는 시걸스와 밴딧츠가 6승 1패로 공동선두에 나섰다.

K리그 대부분의 야구단은 20대를 주축으로 구성된 젊은 팀이다. 시걸스는 2006년 창단했고 신생팀의 하나인 밴쿠버는 올해 3월 창단된 초년구단. 때문에 각 구단 별로 신규회원 가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밴딧츠 야구단은 2007년 창단했다. 하성범 주장은 친목을 위주로 선수단이 운영되고 있으며 선수부족이 가장 큰 애로사항이라고 했다.

 시걸스 야구단의 박상우 회장은 “대부분 대학생 위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40대가 경기에 참여하는 구단은 2팀 정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야구를 잘하던 못하던 야구를 좋아하고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마운드 우정을 키워가고 있다”고 했다.

밴딧츠의 주장 하성범씨는 “6년 전부터 UBC 학생들끼리 주말에 모여 야구를 하다가 지난해 밴딧츠라는 팀 이름으로 시작했다”면서 “올해 대회 유일한 패배가 선수부족으로 인한 부전패”라고 말했다.

한인야구 K-리그 홈페이지(http://cafe.daum.net/van-k)
시걸스 야구단 홈페이지 http://cafe.daum.net/vanbaseball
밴쿠버 야구단 홈페이지 http://cafe.daum.net/vancouverbase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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