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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을 향해 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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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8-05-17 00:00

한인축구대회 예선 3주..8강 놓고 마지막 한판 승부

17일부터 이어지는 BC한인축구대회 춘계리그 예선 3주차 경기는 화끈한 공격축구가 예상된다. 최대한 골을 많이 얻는 팀이 8강 진출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조별 예선결과 A조는 홀리 윙스, B조 얼리 버드, C조 카리부 스트라이커스, D조 리베로, E조는 FC ZD가 조 1위로 8강에 진출할 것이 거의 확실하다. 남은 3장의 8강 티켓을 놓고 Van 11, NSU 유나이티드, FC 리오넬스, FC 헤리티지, Van 91 등이 불꽃 튀는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는 골득실에서 앞선 FC 리오넬스(+2), Van 91(+1), 상대적으로 약한 팀과 대결하는 NSU 유나이티드가 유리하다. 그러나 ‘밴 11’과 ‘FC 헤리티지’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선수단의 투지가 높아 결과는 예측불허.

BC한인축구협회에 따르면 각 조 1위 팀은 승점, 골득실, 다득점, 승자승, 추첨의 순서로 1번부터 5번까지의 8강 시드를 받는다. 또, 조 2위 가운데 3개팀도 같은 기준으로 8강을 결정한 뒤 6번부터 8번까지의 시드가 배정된다.

경기결과에 따라서는 자칫 우승후보로 꼽히는 팀들이 맞붙어 초반 탈락하는 의외의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특히, 8강전은 무승부가 되면 연장 없이 바로 승부차기로 들어간다는 점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각 축구단의 주전 골키퍼의 방어력이 취약하다면 8강에 진출하더라도 고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BC한인축구협회(회장 송홍섭)는 14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최근 일어난 불미스러운 사태에 대한 개별 책임을 묻기로 했다. 지난 주 일부 예선 경기에서는 과격하고 비신사적인 언행과 경기 감독관에 대한 위협적 행위가 발생해 문제가 됐다. 축구협회는 한인사회의 단결과 화합이라는 대회 취지를 살려 해당 축구단과 감독, 선수에게 재발방지 및 개선을 전제로 엄중 경고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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