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밴쿠버 한인노인회는 8일 오전 11시 15분 제33차 정기총회를 밴쿠버 한인회관에서 개최, 새 이사진을 선임하고 이사진을 통해 정용우 신임회장(77세·사진)과 운영진을 선출해 이를 승인했다.
새 운영진에는 정 회장 외 이용훈 부회장, 임연익 부회장, 이동호 총무, 정광선 재무가 첫 이사회를 통해 선임됐다.
새 회장 선출에 앞서 김영철 전 회장은 이전에 정회원으로 인정키로 했던 55~59세 회원을 다시 준회원으로 하고 2년으로 늘렸던 회장임기를 다시 1년으로 축소시켜 이전 정관을 원상복귀 시켰다.
김 전 회장은 회장임기 2년 중 1년만 활동하고 물러나게 된 이유에 대해 “건강을 돌보아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은 “노인회장을 하며 많은 노인들을 만난 데 감사한다”며 “그간 노인회가 공부도 하고 노래도 하며 잔치도 벌이는 즐거운 노인회가 된 만큼 33대 회장단을 선두로 열심히 일하는 노인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물러나는 소감을 밝혔다.
정용우 신임회장은 “노인회가 이만한 단체로 자리잡도록 수고한 전임회장께 감사한다”며 “노인들이 모여 함께 활동하며 후대에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총회를 끝낸 후 김 전 회장의 칠순을 기념하는 잔치가 같은 장소에서 열렸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의 다른 기사
(더보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