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엄마의 모국어는 자녀를 위한 큰 선물"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2-29 00:00

국제결혼을 통해 캐나다 퀘백주에서 살면서 다중문화 환경에서 자녀를 키우고 있는 박정은씨가 ‘다문화 사회에서 생각하는 모어교육’ (일지사)이라는 책을 냈다.

박씨는 지난 2007년 1월 ‘캐나다에 사는 소라엄마의 언어교육이야기’를 통해 어린 딸이 다양한 언어를 배우는 과정에 대해 소개했으며, 이 책에서는 자녀가 가정에서 익힌 모어를 학령기 이후부터 어떻게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인지에 대해 다루고 있다.

또한 책을 통해 온타리오주의 불어 프로그램과 퀘백주의 영어 프로그램 등 캐나다의 이중언어 프로그램도 소개하고 있으며, 국제결혼 가정 자녀의 실례를 통해 모어교육과 이중언어 교육의 결과 등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박정은씨는 실제 이중언어 환경에서 육아를 하는 엄마의 입장과 한국어교육 현장에서 가르치는 교사의 입장을 담아 모어교육의 의미와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현재 오타와에 살고 있는 박정은씨는 한국에서 불어불문을 전공해 졸업한 후 일본에서 13년간 거주하면서 캐나다인 남편을 만나 결혼했다. 이후 이중언어 환경을 가진 퀘백주로 이주해 외동딸 소라를 낳고 살고 있으며, 그의 집에서는 한국어, 일어, 영어, 불어를 함께 쓰고 있다고 한다. 박씨는 현재 오타와-칼튼가톨릭교육청 국제언어프로그램의 한국어 교사로 일하고 있다.

구입문의 일지사(한국 02-732-9320) iljisa@paran.com ,  www.aladdinUS.com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