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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원리’ 저자 차동엽 신부 밴쿠버 특강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2-29 00:00

3월 3일 밴쿠버 성김대건 천주교회 “희망의 향기가 그리스도의 향기”

사진·조선일보 DB

 베스트셀러 ‘무지개원리’의 저자 차동엽 신부(미래사목연구소장·사진)가 다음 주 밴쿠버에서 강연을 갖는다.  

미국 LA와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순회 강연 중인 차 신부는 미국 방문 길에 1일 일정으로 밴쿠버에 들러 다음 주 3일 성김대건천주교회에서 사순 특강을 연다. 

차 신부가 쓴 ‘무지개원리’는 40만 부가 넘게 팔리면서 베스트셀러가 됐다. 강연 초청도 끊이지 않고 있어 거의 매일 강연 일정이 잡혀 있다.

‘무지개원리’가 뜨거운 호응을 얻게 된 이유에 대해 묻자 차 신부는 “처음엔 자기계발서나 처세술 비슷한 것일 거라도 여기던 사람들이 이 책을 읽어보고 나서 그런 게 아니라 손에 잡히는 생활철학, 희망철학이라는 것을 알게 됐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차 신부가 말하는 일곱 가지 ‘무지개원리’는 ‘①긍정적으로 생각하라 ②지혜의 씨앗을 뿌리라 ③꿈을 품으라 ④성취를 믿으라 ⑤말을 다스리라 ⑥습관을 길들이라 ⑦절대로 포기하지 말라’ 이다.

차 신부는 “마음 속에 선한 뜻을 품으면 절대 긍정, 절대 희망을 갖게 된다”며 무지개원리를 통해 “희망의 메시지가 세상에 전파되고 덩달아 사람들이 기운을 낼 수 있다면 그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리스도의 향기를 퍼뜨리는 것이 신자의 의무”라며 “행복의 향기, 희망의 향기가 결국 그리스도의 향기”라고 했다.

이번 밴쿠버 강연에서는 ‘무지개원리’외에도 최근 발간된 ‘행복코드’의 내용도 다뤄진다. 성경 속 메시지를 통해 자신의 행복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는 것이 그 핵심이다.

“성경을 읽을 때 성경 속에 나타나있는 메시지를 읽기가 쉽지 않습니다. ‘행복코드’는 성경이 전하는 메시지를 통해 우리 행복에 도움이 되는 지혜를 보여줍니다. 그것만 붙들어도 인생이 바뀔 수 있지요.” 

차 신부는 이번 밴쿠버 강연이 어려움에 처해있는 사람들에게 무지개원리, 행복코드가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소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밴쿠버 한인 사회 속에 희망의 메시지가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베스트셀러 저자로 세간의 많은 관심을 얻는 것이 사제로서 부담이 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는 “전혀 그렇지 않다”며 “그런 것은 외적인 현상일 뿐, 내게는 큰 의미가 없다”고 했다. 간혹 동료 사제들 중에 ‘신부가 세상 사람들의 삶 속에 뛰어 들어 그런 얘기를 해도 되나’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지만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며, 그게 본연의 삶에 충실한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

조은상 기자 eunsang@vanchosun.com

차동엽 신부 사순 특강 ‘무지개 원리’
3월 3일(월) 오후 5-10시
밴쿠버 성김대건 천주교회 본당
10222-161 St. Surrey (604) 588-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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