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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광산 전문가를 찾습니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2-21 00:00

AIF 창업투자, 산자부 융자 加 자원취득사업 추진

한국 산업자원부 해외기술이전센터(OTTC)로 지정된 AIF창업투자(대표 이완종)는 한국정부의 자원확보를 위한 사업에서 활동할 한국국적의 교민을 찾고 있다.

이완종 대표는 “현재 자원개발업체(광산)에 종사하고 있거나, 관련 경력이 있거나 관심이 있는 사람을 찾고 있다”며 “적임자는 캐나다 국내 자원 투자의 타당성을 검증하고 만약 산자부가 해당 자원에 투자할 경우 캐나다 국내에서 연락업무 등 관리 총책을 맡게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에 따르면 캐나다 국적자더라도 적임자는 한국국적자와 팀을 이뤄 활동할 수도 있다. 선발된 전문가는 광산조사, 개발, 생산, 기술용역과 관련된 거의 모든 영역에 참여하게 된다.

이 대표는 “선발된 전문가는 BC주를 포함 서부 3개 주정부가 제공하는 유망한 광산 목록을 토대로 사업타당성을 조사한 후 이를 산자부에 보고하는 업무를 하게 된다”며 “투자 타당성이 있는 광산이 발견되면 전문가는 AIF창업투자팀과 함께 산자부가 제시하는 조건을 가지고 광산업체와 협상에 참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협상이 성사되면 AIF창업투자는 산자부로부터 운영금액을 연 800억원까지 융자형태로 받아 광산에 투자해 일정지분을 투자한 주주로 활동하게 된다”며 “전문가는 한국정부의 이익을 대변하지만 AIF가 주주로서 선임한 이사로 해당 광산회사에서 일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투자가 융자형태로 이뤄지지만 사실상 산자부의 투자로 봐도 무방하다”고 덧붙였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산자부가 AIF에 제공하는 융자는 실패시 원리금 감면, 성공시 특별부담금을 징수하는 조건으로 변동금리 이자(현 3.75%)에 국고채 3년 유통물 평균 수익률(2.25%)이 더해진다. 융자상환기간은 15년이내, 운영자금은 5년이내다.

한국정부가 캐나다에서 찾고 있는 광산은 전략광종과 희유금속으로 나뉜다. 전략광종은 국가가 중점을 둔 1순위 개발 광물로 유연탄·우라늄·철·동·아연·니켈이 포함돼 있다. 희유금속에는 티타늄·크롬·몰리브덴·지르코늄 등 산업원료광물이 포함돼 있다.

이 대표는 “광산과 광산개발에 대한 전문적인 능력이 중요하다”며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인재를 확보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의 (604) 764-5786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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