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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로 담아 낸 밴쿠버의 아름다운 자연”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12-20 00:00

밴쿠버한인사진동우회 회원 사진전 30일까지…회원 작품 50여 점 전시

창립 15주년을 맞이한 밴쿠버한인사진동우회(Vancouver Korean Art Photography Association) 회원들의 제9회 사진전이 16일부터 다운타운 밴쿠버 중앙 도서관(Vancouver Public Library Central Branch) 지하 전시실에서 시작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캐네디언들도 놀란 아름다운 밴쿠버의 자연과 식물 등 생생하고 감동이 살아 있는 사진 50여 점이 전시되고 있다. 전시회를 둘러 본 캐네디언들은 “매일 보는 밴쿠버가 이렇게 아름다운 줄 몰랐다”고 말했다.

실물인 듯 생생한 윤진숙 회원의 꽃을 주제로 한 ‘관점’ 작품 앞에서 발길을 옮기지 못하고 있는 한 여성 관람객. 밴쿠버의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을 담은 회원들의 서정적인 사진 작품 50여 점이 전시되어 있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30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동우회 회장 조희열씨의 ‘꽃과 나비’, 김백교씨의 ‘날 좀 보소’, 성낙훈씨의 ‘만추’, 소피아 박의 ‘평온한 바램’, 김석봉씨의 ‘아침 명상’, 정윤옥씨의 ‘스피드’, 온혜숙씨의 ‘Lake Louise’등 꽃과 자연, 계절을 소재로 한 작품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김수영씨의 ‘팔랑개비’와 차효중씨의 ‘귀항, 연희숙씨의 ‘짝’ 등 풍경과 사물의 조화를 담은 우수 작품들이 전시되어, 오랜만에 좋은 사진을 한껏 감상할 기회를 선사했다. 특히 김충식씨의 ‘St Mary Church’사진 등의 작품은 뛰어난 구도와 예술성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밴쿠버한인사진동우회(VKAPA)는 교민사진공모전과 매년 회원 사진전을 개최하며 꾸준한 작품활동으로 교민사회의 가장 탄탄한 취미모임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현재 아마추어와 기성작가 29명의 회원들이 매월 1회 정기모임과 야외출사를 통해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전시회 개최 축하행사는 강형민씨의 사회로 전시회 개막 다음날인 17일 저녁 열렸다. 이 자리에는 회원들과 회원 가족 등 100여명이 축하를 하기 위해 참석했다. 이번 전시회는 12월 30일까지 열린다. 

장소: 밴쿠버 중앙 공립도서관(350 West Georgia St. Vancouver)
개관시간: 월-목 오전 10시-오후 9시 / 금-토 오전 10시-오후 6시 / 일 낮 12시-오후 5시(12월 25일 휴관)
문의: (604) 574-4981, 817-0709 

이재연 기자 jy@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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