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3일 열리는 ‘장학의 밤’ 행사를 앞두고 한인 학생들을 위한 장학 사업에 동참하는 손길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한인장학재단(이사장 오유순)은 한인투자그룹(대표 김규태)에서 금년부터 ‘한인투자그룹 장학금’을 설치해 매년 한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1만달러의 기금을 보내 왔다고 밝혔다. 또한 밴쿠버 커리어 칼리지 등을 운영하고 있는 에미나타그룹(대표 피터 정)에서도 3년 전부터 해마다 1만달러의 장학기금을 보내와 한인학생들을 후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한인 축구모임인 리베로 축구단은 매주 일요일 벌어지는 축구경기를 통해 진 팀이 1인당 2달러씩 내고, 또 모임 때마다 식사비 10달러씩을 내어 남은 액수를 적립해 지난 21일 총 1000달러를 전해와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부동산뱅크/주간경제에서는 장학사업을 위해 ‘한인 장학재단 후원 친선골프대회’를 오는 10월 4일 스완이셋 골프장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또한 금년도 ‘장학의 밤’ 행사장에서는 BC한인미술인협회(회장 김혜원)에서 유형길 화백 및 회원들의 작품들을 전시하고 판매해 그 판매액의 50%를 장학기금으로 내놓기로 했다.
오유순 이사장은 “이렇게 많은 분들이 한인 2세들을 위해 뜨거운 동포애로 도와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후세들에 대한 교육을 통해 앞으로 우리 2세들이 세계 곳곳에서 훌륭히 활동하는 모습이 보이는 듯하다”며 뿌듯해했다. 금년에만 현재까지 약 11만달러의 후원금을 마련한 한인장학재단의 ‘장학의 밤’ 행사는 오는 10월 13일 저녁 5시 30분부터 메트로타운 힐튼 호텔에서 열리며, 본사가 후원하는 조선일보 장학생 3명을 포함해 총 75명의 장학생들이 장학금을 받게 된다.
장학재단 문의 www.vkcsf.org. info@vkcsf.org (604)941-0454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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