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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통 요가 모임 '카이발라 요가 동호회'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11-15 00:00

'생명을 나누고 지혜를 나누고 사랑을 나누는' 인도 정통 요가 모임

요가의 어원은 화합, 통일, 조화로 다시 풀이하면 정신, 마음, 육체의 조화를 말한다.

최근 정신적 평온함을 강조하는 운동분위기가 웰빙족들 사이에서 퍼지면서 미국에서는 리처드 기어나 마돈나 등 유명인들이 요가에 심취하면서 미국에서도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 사이에서 채식주의와 소식이 요가와 함께 유행하기 시작했다. 요가는 이처럼 세계적으로 붐을 일으키며 번져나가고 있다. 요가를 알고 나면 이 분위기는 단순히 유행에 편승한 흐름만이 아님을 알게 된다. 몸과 마음을 젊게 하고 일상생활의 피로를 풀어주며 자세를 바르게 해주어 혈액순환을 도와 온 몸의 건강을 찾아주는 현대인들의 심신단련의 지름길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이 요가 모임이 밴쿠버에서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척추뼈와 경추 요추를 바로잡아 심장을 강하게 하는 고난도의 요가 자세를 직접 시연해보이고 있다.

요가의 본고장 인도에서 '까이발라' 혹은 '깨발라'로 발음되는 카이발라(Kaivalyadhama)는 '해탈, 진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이름을 딴 인도의 요가명문학교 '카이발라'에서 수학하고 한국에서 오랜 기간 참선과 수련을 통해 심신을 다져온 최윤규씨<사진 아래>가 써리지역에 개설한 요가친목 동호회가 바로 '카이발라(Kaivalyadhama)요가 동호회'다.

가까운 지인들의 요청으로 지난달 처음 시작하여 인도 정통요가를 배우고 싶은 사람들과 매주 토요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수련을 하고 있다. 이곳 역시 개인의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순수 친목모임이다.

"혼자 요가를 책을 보고 해도 나름대로 방법이 생깁니다. 하지만 요가는 동작이 중요하지 않고 호흡이 중요하기 때문에 한번을 해도 정확히 호흡하는 것을 배워야 건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최회장은 초보자들이 동작, '폼'에만 치중하다가 호흡을 제대로 배우지 못하는 것을 가장 경계해야 할 입문 자세라고 한다. 요가에서는 공기가 폐로 들어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과정이 정상적인 숨쉬기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강제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인체와 함께 호흡하지 못하면 신경계 밸런스가 깨어져 오히려 질병을 부를 수도 있다며 초보자를 위한 주의 할 점 몇 가지를 일러준다.

첫째, 절대 포즈를 신경 쓰지 말고 호흡이 정확한가 연습할 것, 둘째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지 않을 것, 세째 전문가 흉내를 내거나 누구와 경쟁심으로 해서도 안 된다는 것, 넷째 내가 하는 호흡과 생각을 몸이 알아야 한다는 것. 이를 요가에서는 '알아차림''마음집중'이라는 말로 표현한다고 한다. 즉 몸은 동작을 제대로 따라 한다 해도 딴 생각을 하고 있으면 백해무익이라는 말.

마지막 한가지는 꼭 공복에 해야 한다는 것. 위에 음식이 있으면 신경세포가 집중이 되질 않기 때문이라는데 환기가 잘 되는 쾌적한 공간에서의 요가는 모든 병과 근심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특히 공부를 하는 학생들은 경쟁적인 성격이나 폭력적인 성향이 없어지고 심성을 맑게 하는 것이므로, 가능하면 자녀를 포함한 온 가족이 함께 요가를 하는 것이 좋다고 권유한다. 특히 이민 가족이나 기러기가족이라면 자녀의 심성에 많은 올바른 영향을 끼치는 요가는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필수'라고 강조한다.

가입문의 (778) 861-5097
 
이재연 기자 jy@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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