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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등산객, 조난 후 무사히 구출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5-29 00:00

한인 포함된 25명… 등반시 비상사태 항상 대비해야

28일 오전 린밸리를 출발해 그라우스 마운틴으로 등반을 떠났던 등산객들이 조난을 당했으나, 29일 오전 무사히 구출됐다. CBC 뉴스를 통해 조난당한 사람들이 한인 등반객으로 알려져, 한인사회가 일순 긴장했으나 이들은 한인 산우회 조직이 아닌 한인과 중국인이 섞인 등산객으로 밝혀졌다.

총 25명으로 구성된 등반팀은 28일 오전 린 밸리 헤드워터(Lynn Valley Headwaters) 공원을 출발해 그라우스 마운틴을 등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등반 중 세 사람이 깊은 눈에 빠져 부상을 입자 이들은 등정을 포기하고 되돌아 가려고 했다. 부상자와 함께 되돌아 오기 위해 시간을 지체한 이들은 눈이 쌓인 산속에서 돌아오는 길을 제대로 찾지 못했고, 결국 해가 저물어 하룻밤을 지새야 했다.  

공원 관리국은 28일 밤 10시경 등반객의 차량이 주차장에 있는 것을 보고 노스 밴쿠버 RCMP에 신고했으며, 노스 쇼어 구조대는 곧 등반객에 대한 수색작업을 시작했다.

등반객들 중 10명은 29일 오전 3시경 공원 주차장에 나타났으며, RCMP에게 나머지 15명이 아직 산속에 있다는 것을 알렸다. 구조대는 곧 나머지 일행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 부상자 3명을 포함한 15명을 구조했다.

노스 쇼어 구조대의 론 로이스톤 대변인은 이들 중 리더는 버나비에 거주하는 웬컴 리엔씨이며, 등반객은 중국인과 한인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로이스톤씨는 “구출된 등반객 중 몇 명이 한인 산우회 등에 연락한다는 말을 들었다”며 “한인 중에 부상자가 있는지와 몇 명의 한인이 등반했는지는 정확히 알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구조대에 따르면 조난된 이들은 위급상황에 대한 준비 없이 산속 3미터 깊이의 눈속에서 밤새 추위와 싸웠으며, 부상을 입은 3명의 상태는 다행히 심각하지 않다고 한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u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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