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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오션 피해 블루오션으로 나가겠습니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2-17 00:00

‘이진우 투자경영 컨설팅’ 이진우 고문

이진우 회계사무소가 고민수 공인회계사무소와 이진우 투자경영 컨설팅으로 명칭을 바꾸고 기존 회계 분야에 경영 컨설팅을 더해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블루오션으로의 항해를 선언했다.

이진우 상임고문<사진>이 투자 경영 컨설팅을, 고민수 대표가 회계사무소를 맡는 체제로, 이 고문은 “생각의 전환을 통해 블루오션을 지향하겠다”고 밝혔다.

고민수 회계사무소는 서브 컨트렉트 형식의 능력급제로 전환했다. 이 고문은 “향후 분리를 고려해 직원들이 능력에 따라 고객 명단을 나누어 갖고 비용을 자기가 부담하면서 동시에 발생수익을 갖는 방식으로 바꾸었다”며 “장기적으로 실적이 있으면 대표로 기용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신규 개설된 투자 경영 컨설팅분야는 4개 주안점을 갖는다. 첫째가 공동투자와 투자분야 분석이다.

이 고문은 “밴쿠버 지역 부동산은 현재 상당히 가격이 올라 캐쉬플로우가 떨어졌다. 3~4년 전만해도 투자에 대한 회수율이 8~10%였으나 현재 4%대로 내려가 금리보다 자본회수율이 낮아져 (투자자들이) 높은 곳을 찾기 위해 밴쿠버 권외로 나가고 있어 일부 지역은 이미 많이 올랐다”고 현상황을 분석했다. 이 고문은 “이런 가운데 노하우를 통해 투자처를 찾아 직접 투자하거나 투자자문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부동산 투자개발에 있어서 이 고문은 “사업자 모집형태가 아닌 물건 확보 후 사업계획을 작성해 경영방침을 세운 후 투자자를 모집하겠다”고 말했다.

둘째는 투자처에 대한 경영컨설팅 제공이다. 투자금의 누수현상을 막는 컨설팅을 제공하고 필요하면 위탁경영도 회계사무소를 바탕으로 제공하겠다는 것. 세 번째는 사업체 설립 및 직접 경영이다. 이 고문은 “소규모 업체를 프로토 타입으로 창업해 시장내 성장추이를 보아 같은 업종으로 여러 개를 만들어 확산해 나가겠다”며 “위 3가지가 투자자를 위한 방향이라면 이 계획은 한인사회에 고용창출을 제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고문은 한인사회가 기존의 사업영역만 고수하는 레드오션에서 인건비 조절을 통한 출혈경쟁 체제로 나가고 있다고 지적하고 “캐나다는 한국보다 인구가 적으나 GDP가 높은 점을 보면 충분한 잠재력이 있고 한국인의 강점도 있는데 (시장 개척에) 한국사람이 제대로 뛰어본 적이 없다”면서 사업체 설립을 통한 블루오션 진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업컨설팅 사업도 동시에 추진한다. 사업 계획서를 토대로 투자시 주의할 점과 장단점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고 전문적인 사업계획서에 따라 사업 진행을 도울 예정이다.

한인경제에 대해 이 고문은 “기존 사업체를 보고 그대로 기존 마켓에 들어가다보니 출혈 가격 경쟁이 이뤄지고 서비스의 질적 저하가 일어난다”며 “최근 이런 현상은 전문직에도 일어나고 있다. 주위에 할 것은 많은데 과거 5대 주요 업종 등 사업 영역을 벗어나지 못했다. 남의 고객리스트를 이용하는 지인과 가족동원 마케팅이라면 앞으로 백전백패다”라고 지적했다.

이 고문은 “한인사회에는 자본력은 있으나 인력과 네트워킹이 부족하다. 좋은 프로젝트도 부족하다”며 “한국사람이 진행해 장점이 있는 사업분야를 개척해 캐나다 마켓내 블루오션으로 나가겠다. 레드오션을 탈피하겠다”고 강조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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