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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슬쩍해 중고마켓서 판매··· 아마존 기사 ‘덜미’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11-08 14:10

30여 차례에 걸쳐 물품 빼돌려··· 피해액 2200달러

▲아마존 택배 기사가 빼돌린 물품들 (Burnaby RCMP)


고객들에게 배달되어야 할 물품을 슬쩍 빼돌려 중고마켓에서 판매한 아마존 택배 기사가 입건됐다.

 

RCMP에 따르면 지난 9월 아마존으로부터 자사 택배기사 중 한 명이 배달 물품을 훔쳐,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에서 중고 거래를 한 것으로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아마존은 특정 기사와 연관된 배달 사고가 자주 발생해 자체적으로 조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해당 직원은 무려 32차례에 걸쳐 고객들의 상품을 빼돌려 중고마켓에서 판매하거나 거래를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사가 훔친 물품은 와이파이 라우터와 프린터 잉크 등 다양했다.

 

RCMP 역시 신고를 받은 후 이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고, 이 기사가 훔친 물품이 페이스북 마켓 플레이스에서 판매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가 빼돌린 물품의 가격은 약 2200달러였다. 밴쿠버에 거주하는 28세의 전직 아마존 직원은 절도 등의 혐의로 기소될 전망이다.

 

한편 RCMP연말연시가 다가오는 이맘때에는 택배를 비롯한 우편물이 도난되는 경우가 증가한다이 시기일수록 우편함과 집 앞을 자주 확인함으로써, 도난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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