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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선수, MLB 한국 첫 캐나다팀 선수 확정

김수완 인턴기자 kyo@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03-06 16:05

토론토와 1+1년 계약
‘돌부처’라 불리며 대한민국 국가대표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오승환 선수가 메이저리거로는 처음으로 캐나다팀 소속으로 뛰게 됐다. 

지난 27일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인 투수 오승환과 계약 기간 1+1년에 총액 최대 75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토론토는 메이저리그에서 캐나다에 연고를 두고 있는 유일한 구단으로 오승환은 토론토에서 뛰게 되는 첫 한국인 빅리거가 됐다.

지난 2016시즌 빅리그에 데뷔한 오승환은 2년 동안 138경기에 출전해 7승9패 39세이브 평균자책점 2.85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는 통산 86세이브의 김병현에 이어 한국인 세이브 2위 기록이다. 오승환이 몸담을 토론토는 1992년과 93년 월드시리즈 2연패를 달성하고 15년과 16년 가을야구에 진출한 팀이다. 하지만 작년시즌 76승 86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무르며 부진했다. 

비록 강팀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오승환이 곧바로 자신의 보직 이였던 마무리 자리를 차지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작년 시즌 39세이브를 올리며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진출한 통산 95세이브의 멕시코 출신 마무리 투수 로베르토 오수나 선수가 있기 때문이다. 오승환은 주력 불펜 투수들 사이에서 자신의 입지를 다져 나간다면 평범한 불펜 투수로 입단해 구단 마무리 투수로 신분 상승했던 2016년 세이트루이스 시절을 떠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토론토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오승환 선수는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캐나다에 와본 적이 없다. 토론토는 훌륭한 도시이고, 한국인이 많다고 들었다 캐나다 교민들과 팬들이 응원할 맛 나게끔 열심히 하겠다”며 새롭게 시작할 시즌을 기대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은 오승환 선수(사진=블루제이스 공식 트위터)>


김수완 인턴기자 kyo@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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