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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T 도입, 320여 한인 소매업계 타격 불가피”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6-23 15:00

BC신민당(BCNDP)과 BC주 소규모 사업자 단체는 23일 프레이저가(Fraser St.) 47번 애비뉴(AVe.) 대에 임시로 마련된 단상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HST 도입 반대 입장을 거듭 표명했다.

이날 자리에는 캐럴 제임스(James) BC신민당(BCNDP) 대표를 비롯해 제니 콴(Kwan) 주의원(MLA), 블루스 랠튼(Ralston) 주의원, UKBA, BC한인협동조합실업인협회, 로워 메인랜드 독립 중국 그로서리 연합, 프레이저 상인 연합, 프레이저 밸리 그로서리 연합이 참여했다.

제임스 신민당 대표는 “소규모 사업체는 BC주 경제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며 “BC주정부와 BC자유당(BC Liberals)이 소규모 사업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하고 지금이라도 HST 도입을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제니 콴(Kwan) 주의원(MLA)이 HST 도입으로 소매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있다>

제니 콴 주의원은 “온타리오주 정부가 HST 도입으로 소규모 사업체가 입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4억달러를 투자한 반면 BC주는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은 상태”라며 BC주정부의 준비 소홀을 지적했다. 이어 콴 의원은 캐나다 통계청의 자료를 들어 “HST 도입 시 추가 지출되는 세금은 한 가구당 연 521달러 이상”이라며 "소매업주 뿐 아니라 일반 주민의 세금부담도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왼쪽부터 복종한 한인실업인협회 회장, 캐럴 제임스(James) BC 신민당 대표, 김영필 한인실업인협회 상임고문, 허형신 BC주 한인실업인협회 회장>

허형신 BC주 한인실업인협회 회장은 “HST 도입이 BC주에 있는 320여 한인 그로서리 업계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것”이라며 “HST 도입으로 실제 물가가 상승하기 때문에 소비확대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고 부정적인 측면을 내비쳤다. 이어 허 회장은 “HST가 저가 제품과 담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며 “저가 제품의 소비는 줄어들고 담배 밀매매도 성행해 그로서리 사업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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