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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 스타일리스트 정윤기의 스타일 제안

출처/여성조선 hele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6-03 14:13

선글라스로 멋내기 아이디어

선글라스는 강렬한 태양빛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여름철 패션 소품이다. 그리고 얼굴이 알려진 유명인사들이나 스타들에게 선글라스는 365일 가리지 않는 필수품이 되었다. 
 
연예인들의 필수품, 선글라스
국내외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스타들의 패션에서 빠지지 않는 소품이자 몇몇 연예인들에게는 자기 스타일을 대변하는 아이템으로까지 인식되고 있는 소품이 바로 선글라스다.

선글라스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가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선글라스의 한쪽 다리를 입에 물고 쇼윈도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오드리 햅번의 모습이다. 우아한 지방시 블랙 드레스와 진주 목걸이, 그녀의 작은 얼굴과 대비되는 버터플라이 선글라스는 아직까지도 많은 여배우들에게 페이버릿 아이템으로 사랑받고 있다.

세기의 결혼식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화려하게 등장했던 다이애나 황태자비 역시 자신만의 선글라스를 가지고 있다. 1980~90년대의 패션 아이콘이자 황태자비로서 자선활동에 앞장섰던 그녀는 우아하고 클래식한 의상에 포인트가 되는 선글라스를 주로 착용했다. 스틸 프레임에 밝은 컬러 렌즈를 착용해 거부감이 없고 부드러운 인상을 풍겼다.

패션계의 영원한 클래식, 재클린 케네디는 세련된 프렌치 시크를 선보인 미국인으로서 1950~60년대를 대표하는 스타일 아이콘이었다. 퍼스트 레이디로서 품위를 잃지 않으면서도 여배우의 화려함을 겸비한 그녀는 오버사이즈의 블랙 프레임 선글라스로 자신의 스타일을 완성했다.

한국에도 선글라스 하면 떠오르는 스타들이 있다. 패셔니스타 이효리와 월드스타 비가 바로 그들. 다양하고 폭넓은 스타일을 소화하는 이효리는 본인 스스로 선글라스 마니아를 자처하며 많은 선글라스를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 컴백한 음반 활동을 통해 유니크한 디자인의 개성 넘치는 선글라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컬러풀한 의상과 잘 어울리는 패턴과 디테일이 추가된 그녀만의 스타일을 완성하고 있다. 월드스타 비 역시 음반 활동 당시 선글라스를 활용한 안무까지 선보이며 선글라스의 유행을 선도했다. 단단한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는 비를 더욱 남성미 넘치고 섹시하게 표현해준 보잉 선글라스는 아직까지도 많은 스타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다니엘 헤니, 정우성 등 남자 배우들이 특히 애용하는 아이템이다.

패셔니스타이면서 트렌드보다는 클래식한 스타일로 승부를 거는 김희애, 이정재는 배우로서의 연륜이 느껴지는 클래식하고 앤티크한 아이템을 즐긴다. 이탈리아 브랜드 페르솔의 뿔테 선글라스는 패셔너블한 이정재와 잘 어울린다. 시크한 블랙보다는 브라운 톤의 레오파드 프레임이 훨씬 매력적이다.

한국의 브란젤리나로 불리며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장동건-고소영 커플은 결혼식뿐만 아니라 신혼여행을 떠나는 공항 패션까지 주목을 받았다. 다소 편안한 룩을 선호하는 공항에서도 에지있는 선글라스 하나로 스타일리시하게 보인 것이다. 보잉 스타일의 돌체앤가바나 선글라스를 착용한 장동건은 골드 프레임에 그린 빛이 도는 렌즈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다소 평범한 의상에 포인트를 주는 소품으로 렌즈 위쪽 가장자리가 사선으로 커팅되어 스타일리시하다. 스텔라 맥카트니의 오버사이즈 선글라스를 착용한 고소영 역시 부드러운 골드 컬러 오버사이즈 프레임이 다소 무난해 보이지만, 옆선이 2단으로 커브 디자인되어 패셔니스타의 남다른 감각을 뽐냈다.

선글라스는 일부 셀렙이나 스타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무더운 여름, 자외선으로부터 눈과 피부를 보호하는 기본 기능은 물론, 자연스럽고 편안한 스타일에서 시크하고 세련된 스타일까지 다양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한 포인트 아이템이 되었다. 선글라스를 고를 때는 단순히 트렌드를 따르거나 셀렙이나 스타가 착용한 스타일을 따르기보다는 여러 가지 다양한 스타일의 선글라스를 직접 착용해 본 후 자신의 스타일에 어울리는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정답이다.   
 
스타일리스트 정윤기는… 김혜수, 김희애, 정우성, 차승원, 권상우, 이병헌, 김민희, 송윤아 등 톱스타들의 스타일링을 담당하는 톱 스타일리스트이자 패션 브랜드를 홍보하는 홍보 대행사 인트렌드의 대표로 대한민국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다소 편안한 룩을 선호하는 공항에서도 에지있는 선글라스 하나면 스타일리시해보인다. 신혼여행 다녀오는 장동건·고소영 커플 역시 빅 사이즈의 선글라스를 선택해 편안하지만 에지있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1 프라다 by 룩소티카. 2 프라다 by 룩소티카. 3 프라다 by 룩소티카. 4 돌체앤가바나 by 룩소티카. 5 까르띠에. 6 프리마 클라쎄 by 룩옵틱스. 7 프라다 by 룩소티카.


 

다니엘 헤니는 각기 다른 컬러와 스타일의 데님 아이템에 블랙 보잉을 매치해 남성다움을 강조했다. 비는 다소 밋밋해보일 수 있는 세미 정장 룩에 부드러운 형태가 돋보이는 선글라스를 매치해 카리스마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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