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아무튼,주말]“찔끔찔끔 준다고 애를 낳나, 1억원은 줘야 낳지”

이성훈 기자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4-02-23 14:15

직원 자녀에 출산 장려금 1억원···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
요즘 재계에서 가장 많은 뉴스를 뿌리고 다니는 남자. 부영 이중근(83) 회장이 이달 초 직원 출산 자녀 1인당 1억원씩, 총 70명에게 파격적인 장려금을 지급하자 환호와 질투가 교차했다. 부영 직원들은 환호성을 질렀고 다른 기업 직원들에게는 부러움을 샀다. 끝이 아니었다. 그가 출산 장려금 1억원에 세금만 4000만원을 떼일 수 있다는 문제를 지적하자, 대통령이 세제 정책 수정을 지시할 만큼 큰 반향이 일었다.

지난해 이 회장은 고향인 전남 순천 서면 운평리 280여 가구에 많게는 1억원씩, 초·중·고교 동창생 180여 명에게도 최대 1억원씩을 전달했다. 모두 전대미문의 기부다. 또 캄보디아와 라오스 등에선 초등학교 600개를 짓고, 디지털 피아노 7만여 대를 기증했다. 사재를 털어 6·25전쟁과 일제강점기 등에 대한 역사책을 집필·출간해 학교·관공서 등에 기부하기도 했다.

23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학위 수여식. 이중근 회장은 박사모를 쓰고 있었다. 이날 그가 받은 법학 박사 학위는 흔히 기업인이나 저명인사에게 수여하는 ‘명예 박사 학위’가 아닌 정식 학위다. 박사 학위 논문 제목은 ‘공공 임대 주택 관련 법의 위헌성 및 개선 방안에 관한 헌법적 연구’. 헌법학 석학으로 꼽히는 장영수 교수가 지도한 이 논문은 공공 주택 특별법의 일부 조항이 임대 사업자의 계약 자유와 재산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는 점을 실제 임대 주택 분양 사례를 통해 통계적으로 분석했다.

임대 주택 사업이 주력인 부영이 1983년 설립 후 지금까지 공급한 임대 주택은 23만가구에 이른다. 이 회장은 “나만큼 임대 주택 사업을 해본 사람은 없으니, 한국에서 내가 제일 많이 알긴 할 거요”라며 웃었다. 거액의 출산 장려금과 기부, 법학 박사 학위까지 그는 왜 이렇게 놀라운 일들을 벌이는 것일까. 부영 본사 집무실과 졸업식장에서 이 회장을 만났다.

◇재판받은 것을 계기로 법 공부

-배움엔 나이가 없다고 하지만 쉽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법학 공부를 결심한 이유나 계기가 있으신가요?

“음, 솔직히 말해 (2018년) 재판을 받으면서예요. 나름 법을 잘 지키려고 했는데 법정에 서게 됐으니, 내가 무슨 법을 어떻게 위반했는지 직접 좀 알았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그래서 법을 공부하기로 마음먹었죠.”

의례적인 인사를 나눈 뒤 던진 첫 질문에 이 회장이 직접 ‘재판’이라는 단어를 꺼냈다. 그는 배임 등의 혐의로 형을 살았다.

-그런 경우 억울해 화병을 얻는 게 보통입니다만.

“공부하겠다는 결심을 하고, 고려대에 박사 과정 신청을 했는데 두 번이나 떨어졌어요. 다른 지원자들과 똑같이 지원서와 연구 계획서를 다 냈는데, 재판받느라 수업에 출석할 수 없으니 합격할 수도 없었지요. 나중에 입학하고, 2년 넘게 논문에 매달렸습니다. 공부를 하다 보니 알게 됐어요. 내가 상법이나 행정법은 잘 지켰는데 형사법은 몰랐구나. 형사법을 알려면 결국 헌법을 알아야겠다 싶어서 ‘헌법’을 공부하게 된 거예요.”

-법 공부가 어렵지는 않았나요?

“논문이 공공 임대 주택 관련 법의 위헌성을 연구하는 것인데, 내가 워낙에 많이 해본 임대 사업을 소재로 한 것이라 크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새로운 공부를 하는 재미가 있었지요. 또 헌법을 공부하면서 국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어요. 이번에 ‘출산 장려금 1억원’ 지급을 결정한 것도 따지고 보면 헌법 공부가 중요한 계기가 됐습니다. 개인적으로 억울해서 시작한 헌법 공부 때문에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알게 된 셈이죠.”

이중근 회장은 이달 초 열린 회사 행사에서 직원 자녀 1인당 1억원씩, 셋째부터는 임대 주택 공급이라는 출산 장려책을 내놨다. 이때 출산 장려금에 40%나 되는 세금이 붙는 문제점을 지적해 정부에서 “출산 장려금에 대해서는 세금을 대폭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답을 이끌어 냈다.

-헌법 공부와 출산 장려가 어떤 관계가 있습니까.

“헌법은 전문부터 국가 안전과 질서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그런데 국가 안전은 군대, 질서 유지는 경찰이 맡지요. 일할 사람이 부족하면 외국인을 데려올 수 있고, 물건이 없으면 수입하면 되지만, 군대와 경찰은 외국에 맡길 수 없고 자국민이 해야 합니다. 징집제든 모병제든 기본 인력이 없으면 무슨 수로 군대나 경찰을 유지하나요? 우리 세대는 이렇게 밥 먹고 살다 가면 되지만, 2050년쯤 되면 이 나라가 어떻게 될지. 최소한 지금 수준으로 인구를 유지할 수는 있어야죠.”

-출산 장려금 1억원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기부나 장려금 지급은 밑바탕에 선의가 있어야 하지만, 그 속성을 보면 사업 거래와도 공통점이 있지요. 저는 기업 하는 사람입니다. 흥정할 땐 파는 쪽과 사는 쪽이 모두 만족해야 거래가 성사됩니다. 기부도 하는 사람의 형편이 어떤지, 받는 사람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지 따져봐야죠. 낳을 때 500만원, 학교 들어갈 때 또 얼마를 지원한다, 그렇게 해서는 받는 사람의 반응이 뜨뜻미지근합니다. 그래서 1년 정도 직원들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1억원이면 아이를 낳고 기르는 데 도움이 되겠다는 결론이 나왔어요.”

-출산 장려금에 붙는 세금 문제를 제기하고, 정부가 감면하겠다고 한 것도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사건이었습니다.

“1억원은 돼야 출산 장려 효과가 있다고 봤는데, 세금 떼면 6000만원밖에 안 되니까요. 이게 과연 타당한지 한번 생각해 보자고 던진 거예요. 이 세금 문제를 미리 해결하고 싶어서 지난 1년 동안 여러 사람을 만나 부탁도 하고 그랬는데 잘 안 됐어요. 누구는 ‘여유 있는 기업만 줄 수 있는 것 아니냐’ 했고, 누구는 ‘새로 출산한 사람들만 혜택을 본다’고 했지요. 그래서 결국 1억원 지원하면서 세금을 물게 되더라도, 한번 매달려 보자는 생각으로 문제 제기를 한 겁니다.”

-회장님의 지적을 정부가 어느 정도 수용해 기뻤겠습니다.

“사실 기뻐할 쪽은 내가 아니고 국가, 그리고 담당 공무원이어야죠. 한 해 정부가 저출산 관련 예산으로 50조원 넘게 씁니다. 지금 1년에 태어나는 아이가 25만명쯤 되고요. 이 아이들에게 1억원씩 주면, 25조원이에요. 출산 장려금이 효과를 내서 한 해에 50만명이 태어난다면, 1억원씩 딱 50조원이 들어요.”

-이제 부영 직원들의 자녀 출생률이 좀 올라갈까요?

“지금 우리 직원들도 아이를 잘 안 낳죠. 그룹 직원이 2500명 정도 되는데, 한 해 태어나는 직원들의 아이는 25명밖에 안 됩니다. 그래도 내년에는 35명, 후년에는 40명 정도로 오르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회장님 손주들은 몇이나 되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4남매를 뒀어요. 그 아이들이 결혼해서 3명씩, 지금 손자가 6명, 손녀도 6명입니다. 부부가 아이 셋 정도 낳는 게 제일 좋긴 한데, 쉽지는 않죠. 그래서 우리 직원이 셋째를 낳으면 임대 주택을 무료로 주겠다고 한 겁니다.”

◇일터 떠나 있는 동안 나눔 결심

이 회장은 어릴 적 형편이 넉넉하지 않았다. 대학(건국대)을 중퇴할 만큼 어려운 시절을 보냈다. 1983년 설립한 부영그룹은 2023년 현재 계열사 21개, 자산 규모 21조1000억원의 재계 19위(공기업 제외)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회장과 부영은 1억원 출산 장려금 이전에도 다양한 기부 활동을 해 왔다. 그 이유도 남달랐다. 6·25 정전 70주년을 맞은 작년 6월에는 순직한 공군 조종사의 유자녀를 돕는 ‘하늘 사랑 장학 재단’에 100억원을 기부했다. 모두가 배고팠던 1960년대 초, 큰 키(186㎝)에 체구가 좋던 이 회장은 공군 부사관으로 5년 6개월 복무하며 군 지휘관의 배려로 밥을 2인분씩 먹을 수 있었다고 한다. 그 고마움을 갚겠다며 거액을 내놓은 것이다.

또 캄보디아와 라오스 등에 버스 2000대와 초등학교 600개를 기부하고, 초등학교에 전자 칠판 60여 개와 디지털 피아노 7만여 대를 기증했다. 동남아에서는 초등학교 졸업식이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졸업식 때 사용할 디지털 피아노를 기증하면서 한국의 ‘졸업식 노래’와 동요를 넣어 보냈다. 이 회장은 “우리가 어린 시절 미국 민요 ‘켄터키 옛집’을 불렀던 것처럼, 그 나라에서 우리나라 노래를 부르면 국경이 없어질 거라고 생각했다”며 “한국 물건을 사라고 하지 않아도 문화적 교류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했다.

압권은 작년 6월, 이 회장이 사재를 털어 자신의 고향인 전남 순천시 서면 운평리 주민 280여 가구와 초·중·고 동창에게 최대 1억원에 가까운 돈을 나눠준 사건이었다. 시중에 “이 회장과 인연이 없는지 잘 찾아봐야 한다”는 우스갯소리가 돌 정도였다.

-작년에 돈을 받은 고향 사람들이 모두 깜짝 놀랐겠습니다.

“고향·동창에게 나눠준 것만 알려졌는데, 사실 나의 사촌 이내 친척들, 부모님의 사촌 이내 친척들에게 많게는 10억원씩 드렸어요. 그렇게 해야겠다고 결심한 것도 재판을 받고 형을 살 때였습니다. 그곳은 사회의 가장 밑바닥이고, 그 아래는 지옥이지요. 여기서 죽지 않고 나가면 뭘 할까 쭉 고민해 봤습니다. 어차피 죽어서 가져가지 못하는 재산을 제일 잘 쓰는 길은 나누는 것이라고 생각했죠.”

-왜 그런 나눔을 결심하셨나요?

“옛말에 ‘이웃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고 합니다. 그런 배 아픔은 병원에 가도 치료가 안 됩니다. ‘금융 치료’가 필요하지요(웃음). 그래서 돈을 나눠주기로 한 겁니다. 마을 사람들도 이웃사촌이니, 마찬가지로 ‘금융 치료’를 했지요.”

-누구에게 얼마를 줄지 정하기도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긴 시간 동안 혼자 생각하면서 계산을 했지요. 누구에게, 어디까지 줄 것인가. 그리고 얼마를 어떻게 주면 도움이 될까. 그렇게 여러 번 계산해 보면서 금액을 정했죠. 나의 삼촌과 사촌은 10억원씩, 부모님의 사촌은 6억원씩, 이런 방식으로요. 사실 공개할 생각이 없었는데, 고향 사람들에게 줄 때 기사가 ‘빵’ 터져버렸어요.”

-못 받은 사람 중에서 ‘나도 달라’고 하는 사람은 없었나요?

“(웃으며) 왜 없었겠어요. 그런 분들에게는 ‘다음에 돈을 더 벌면 드리겠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제가 정한 기준에 맞으면 드릴 생각입니다.”

-힘든 일을 겪으면서 느끼고 깨달은 게 많으신 듯합니다.

“하하. 실제 그래요. 그곳에서 인생에 대해 배웠으니 ‘철학 공부’를 한 셈이죠. 운동을 열심히 해서 다리와 허리 아픈 거랑, 기침을 많이 하던 것도 나아졌으니, ‘보건 공부’도 한 셈이고. 또 새로운 사업도 구상했습니다.”

-사업 구상까지요?

“지금 우리나라 임대 주택은 일정 기간 임대로 거주한 후 무조건 분양을 하게 돼 있어요. 그러다 보니, 돈이 없는 사람은 분양을 못 받아 쫓겨나는 일이 생겨요. 분양을 하지 않고 임차료만 내면 계속 거주할 수 있는 ‘영구 임대 주택’이 필요합니다. 그러고 보니 ‘경영 공부’도 했네요. 배운 게 많으니, 재판을 받으면서 누구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영구 임대 주택 제도 도입해야

이 회장이나 부영의 기부 관련 기사에는 응원하는 댓글도 많지만, 간혹 부영이 짓는 아파트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는 경우도 있다.

-작년 6월부터 부영은 아파트 하자를 당일 처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다른 아파트와 비교해 우리 아파트에 하자가 더 많아서 그런 것이라고도 합니다마는, 사실 우리가 짓는 임대 아파트는 5~10년 동안 살다가 입주민들이 분양을 받습니다. 입주민들은 자신들이 임대로 사는 기간에 건설사가 최대한 많이 보수해 주길 원해요. 그래서 하자를 훨씬 많이 지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반 아파트는 분양받는 즉시 자신의 소유가 되기 때문에, 하자를 그렇게 지적하지 않아요. 또 임대 후 분양으로 전환할 때, 가능하면 싼값에 분양받기를 원하는 입주민과 갈등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영구 임대 주택 제도가 필요하다는 것이지요.”

-영구 임대 주택이 도입되면 문제가 많이 없어질까요?

“정부가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 건설사들이 영구 임대 주택을 지으면 저렴한 주택을 많이 공급할 수 있습니다. 아파트 하자는 임대 주택을 지은 건설사가 책임을 지면 되죠. 이렇게 거주만을 목적으로 하는 영구 임대 주택을 30%, 나머지 분양해서 소유하는 주택을 70%로 하면, 하자 분쟁도 없어지고 분양할 때 돈이 없어 쫓겨나는 일도 없을 겁니다.”

-부영 아파트는 단지 디자인이 너무 오래됐다는 평을 받습니다. 도시 미관에 좋지 않다는 말도 들리고요.

“성냥갑 같다는 거죠? 건설업계에선 ‘판상형’이라고 부르는 것인데, 이게 환기가 제일 잘되고, 필요 없는 공유면적도 최소화할 수 있는 설계예요. 사람이 사는 집이면, 살기 좋아야 하는 게 제일 중요하죠. 도시 미관은 주변에 있는 공원이나 도로, 오피스 건물 같은 것이 해야 할 일이라고 봅니다. 앞으로도 저는 아파트를 계속 이렇게 지을 거예요.”

이 회장은 휴일 없이 365일 일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서울에 있으면 회사로 나오고, 지방에 가면 근처 현장을 찾는다. 집무실에 있는 책상과 책장은 언뜻 봐도 세월의 흔적이 역력했다. 그는 “30년 조금 넘은 것 같은데, 나는 이런 게 편하다”고 했다.

책장에는 그가 쓴 역사서들도 꽂혀 있었다. 일제강점기 역사를 기록한 ‘미명(未明) 36년 12,768일’, 1945년 광복부터 6·25전쟁 직전까지를 다룬 ‘광복 1775일’, 1950년 6월 25일부터 휴전협정까지를 기록한 ‘6·25전쟁 1129일’…. 사건들을 날짜별로 정리한 형태였다. 그는 이를 자신의 호를 따서 ‘우정체’라고 부른다.

-역사책을 쓰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6·25전쟁에 대해 남침이다, 북침이다 논쟁들을 하잖아요. 역사를 있는 그대로 후대에 알려주는 것이 우리 세대가 할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휴일 없이 일하면 사모님이 싫어하지 않으시나요?

“2년 전까지는 점심도 반드시 집에 가서 먹었습니다. 누구는 이런 사람을 ‘삼시 세끼’라고 한다는데, 저는 집사람의 ‘반찬’이에요. 아내가 해주는 밥을 제가 워낙 잘 먹으니, 오히려 집사람도 덩달아 밥을 더 많이 먹고 좋아하죠.”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연휴 이후 RSV·독감 환자 급증··· 병상도 부족
“지금이라도 독감·코로나19 백신 맞아야”
BC주의 병원들이 연휴 이후 밀려드는 호흡기질환 감염자로 인해 비상이 걸렸다.   10일 BC 보건당국은 화요일 기준 호흡기질환 등으로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 수는 1만435명으로,...
13일과 16일 양일간 앤블리 센터에서
“현장 계약 시 셀핍 무료 수강권 증정”
캐나다 이민 법인 NYT 이민 컨설팅(NYT Immigration Consulting)이 오는 13일(토)과 16일(화) 버나비 소재 앤블리 센터(9916 Lougheed Hwy)에서 이민 세미나를 개최한다. 두 차례에 걸쳐 열리는 이번...
여객기 탑승 후 반대쪽 출입문 열어··· 추락해 부상
이륙 대기 중이었던 여객기의 출입문을 연 탑승객이 비행기 밖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에어캐나다에 따르면 지난 월요일 토론토 피어슨 공항에서 승객을 태우며 이륙을...
日전문의가 말하는 치매 예방 뇌 운동법
국내 치매 인구 100만 시대다. 대표적인 고령 질환인 만큼 평균 수명이 길어지고 노년층이 늘면서 치매에 걸리는 사람 역시 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늙은 나라로 꼽히는 일본의 치매...
▲지난해 광주 북구 미래아동병원에서 한 어린이가 소아용 화이자 백신을 접종 하고 있다./김영근 기자유아와 청소년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경우 오미크론과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1월 말부터 배포··· “빠르고 정확한 진단 가능”
앞으로는 가정에서 손쉽게 자궁경부암에 대한 자가 검진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BC주가 캐나다 최초로 BC 여성 거주자에게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자가검진 키트를 제공하기로 했다....
무이자 상환일 18일··· 외식업 20%가 폐업 위기
데드라인 넘으면 3년간 연 5% 이자율 적용
코로나19 긴급 대출 프로그램(CEBA)의 무이자 상환일이 곧 다가오는 가운데, 수많은 외식업 비즈니스가 정부의 CEBA 상환일 연장 없이는 폐업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버나비·써리 등 정전··· 페리도 결항
“화요일 오후부터 바람 사그라져”
화요일 오전 BC주 일대에 강풍이 몰아치면서 1만8000여 가구가 정전되고 일부 페리 노선 운항이 취소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9일 캐나다 환경기후변화부(ECCC)에 따르면, 이날 오후 비를...
2월 중 크랭크인··· “연기 경력 없어도 지원 가능”
한인 2세 임병식 감독이 이끄는 ‘Arnold Lim Films’에서 새로운 단편 영화에 출연할 한국인 배우를 찾는다. ‘Arnold Lim Films’는 “미스터리 스릴러물 단편 영화 ‘속삭임(Whisper)’의...
지난해 보험 지급액 31억불··· 역대 4번째로 높아
BC 중부 산불로 인한 지급액만 7억불··· 홍수 피해 매년 악화
자연재해로 인한 캐나다의 보험 지급액이 2년 연속으로 3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보험국(Insurance Bureau of Canada, 이하 IBC)이 8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국적자는 앞으로 관광 비자 없이 90일 동안 튀르키예를 방문할 수 있다.튀르키예는 자국을 방문하려는 캐나다 관광객들의 비자 요건을 최근 해제했다. 이전에는 캐나다에서 온...
일본 혼다가 18조원을 투자해 캐나다에 전기차 공장을 건설하는 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8일 전해졌다. 2023년 기존 내연기관에 소형 배터리 등을 장착한 하이브리드차가 인기를 끌었지만,...
코퀴틀람서 사흘 연속으로 총격 사건 발생
총영사관 “동포분들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지난 토요일 오후 코퀴틀람 센터 인근에서 총격이 또 발생해 한 명이 숨졌다. 이 총격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코퀴틀람에서 일어난 세 번째 총격 사건이었다.   총격은 토요일이었던...
미 연구팀이 파킨슨병 환자의 보행을 돕는 '착용형 소프트 로봇'을 개발했다. 환자의 걸음걸이를 인식해 엉덩이 뒷부분을 밀어주는 방식으로 보행을 돕는다./연구팀 제공갑자기 다리가 떨리거나 걸음을 멈추는 ‘동결(Freezing) 증상’을 가진 파킨슨병 환자들을...
인간의 사망 시기를 높은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AI)이 개발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조선DB인간의 사망 시기를 높은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AI)이 개발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덴마크 공대와 코펜하겐 대학,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 / 넷플릭스 제공‘더 글로리’를 이을 기대작으로 평가받았으나 파트1 공개 후 혹평을 받았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가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파트2가 공개된 5일 넷플릭스 TV 시리즈 부문 세계 7위에...
유괴 시도 용의자 추적 난항··· 몽타주 공개
이스트 밴쿠버의 한 데이케어 센터에서 유괴 시도로 의심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5일 밴쿠버 경찰(VPD)에 따르면 지난 12월 13일 오후 3시 30분경 신원을 알 수...
작년 하반기 이후 고용 한파 이어져··· 실업률 5.8%
상반기 내 실업률 6%대 확실시··· 6월 금리 인하 전망
캐나다의 경제가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고용시장에도 한파가 불어닥쳤다.   5일 연방 통계청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2월 캐나다의 일자리 수는 단 100개(+0.0%)가 증가하는 데...
1월 5일 코퀴틀람 시네플렉스 개봉
이순신 장군의 최후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 <노량: 죽음의 바다>가 5일 밴쿠버 극장가에 상륙한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는 대한민국 최고 흥행의 역사를 기록한 영화...
이번주 1명 추가 사망··· 2차 박테리아 감염이 원인
최근 BC주에 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독감으로 인한 사망까지 잇따르면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4일 BC질병통제센터(BCCDC)는 현재 BC주에 인플루엔자와...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