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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加 “새로운 60년 함께 더 강하게”

김문관 기자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05-17 07:36

17일 대한민국-캐나다 수교 60주년 기념 정상회담
캐나다 총리 9년 만의 방한··· 경제·안보·교류에 초점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오후(한국시각)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우라늄, 니켈 등 핵심 광물 공급망 강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국은 ‘2+2 고위급 경제 안보 대화’를 출범하고 경제는 물론, 안보·문화·과학기술·민주주의 등으로 교류 폭을 넓히기로 했다. 양국 정상은 이날 오후 정상회담 후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에 합의했다.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체계 강화

양국 정상은 이날 정상회담 후 ‘핵심 광물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이를 통해 반도체와 배터리 등 첨단 제조산업에 필수적인 핵심 광물의 제련-교역-재활용에 이르는 포괄적 공급망 협력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청정에너지와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 확보를 위한 협력이 더욱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협력은 녹색 및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위한 동력이 될 청정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배터리와 무배출 차량과 같은 분야에서 한국과 캐나다가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행위자로 자리매김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한 양국은 석탄 발전에서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지원하는 데 있어 정보와 모범 관행 공유를 지속할 것이며, 플라스틱 없는 청정 해양을 위해 플라스틱 오염 대응에 있어 계속 함께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2+2 고위급 경제 안보 대화 출범

양국은 외교·산업부 장관이 참여하는 ‘2+2′ 고위급 경제 안보 대화를 출범하는 등 경제·안보 현안에 공조할 수 있는 고위급 소통 창구도 구축했다. 이는 양국의 경제 안정성, 무역 및 투자 흐름에 대한 위협, 도전 그리고 기회에 대응할 공동의 이해와 역량을 보다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과 캐나다는 고급 신흥기술을 비롯한 예측 가능한 투자 환경 구축, 역내 새로운 사업 및 투자 유치, 중소기업의 글로벌 가치 사슬 참여,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포함해 경제안보 우선순위 공조를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워킹홀리데이 쿼터 3배로 확대

한국과 캐나다는 여성, 소녀, 소수자, 청년을 포함하는 모든 사람이 평화롭고 번영하는 사회의 발전에 의미있는 기여를 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기 위해 국내 및 국제적 차원에서 계속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사회의 사회적․경제적 기본 구조를 강화하는 데 있어 모범 관행을 공유하고 계속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 이날 워킹홀리데이 협정을 ‘청년교류 MOU’로 확대하고, 현재 연 4000명인 한국 측 참여자 쿼터를 1만2000명으로 세 배 늘리기로 했다. 

양국은 이번 합의로 양국 청년들의 취업과 여행 기회가 늘어나고, 양 국민간 교류와 상호 경험이 확대될 것으로 봤다. 양국 청년 세대간 상호 인식에 기초한 연대 심화를 위한 진정한 이정표가 될 것이란 기대다. 

아울러 양국은 한-캐나다 상호문화교류의 해로 지정된 2024-25년을 기대하고 있다. 이 이니셔티브를 통해 한-캐나다 양 국민은 양국의 예술가, 창작가, 혁신가, 지성인들의 성취를 축하하고, 대화와 협력을 통해 더욱 강력한 유대관계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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