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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방문객 지출, 지난해보다 8.4% 증가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1-00-00 00:00

캐나다를 방문한 관광객들의 여행 경비 지출이 큰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를 방문한 해외 관광객과 내국인 관광객들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동안 총 130억 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4% 증가한 것이다.

이중 해외 관광객들의 여행 경비는 전체 3분의 1에 해당하는 43억 달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가 늘어난 것이다.

여행 경비가 이처럼 늘어난 원인은 휘발유 가격 인상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2/4분기에 비해 올 2/4분기의 휘발유 가격은 20% 가까이 인상됐다. 또 호텔과 모텔의 숙박비도 6.7% 인상됐으며 식음료비도 다소 인상됐다.

또 미국이 아닌 다른 국가에서 온 여행객들의 비중은 지난 해보다 10.5% 인상됐다. 미국 이외 국가에서 온 여행객들은 미국 관광개들보다 체재 기간도 길고 지출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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