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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일타운 평행 주차장 내달 사라진다

최희수 인턴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03-30 15:24

4월 초 폐쇄 작업 착수.. 사선 주차장은 남아있어
지난 2월부터 폐쇄 작업을 놓고 논쟁이 되어온 예일타운 주차장이 결국 폐쇄되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28일 밴쿠버시는 예일타운의 메인랜드와 해밀턴 거리에 조성된 평행 주차 공간을 제거하는 것으로 최종 타결하고, 제거 작업을 위한 시범 사업을 내달 초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소방차 및 기타 장비의 접근성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조치로 마련됐으며, 시는 이번 평행 주차 공간 제거 작업이 시행됨에 따라 교통 혼잡 문제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 사업은 지난 2월 초 식당 사업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이유로 예일 타운의 사업체 소유주와 인근 노점 상인들이 주차장 제거 사업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반발 여론에 부딪혀 왔었다. 

이에 밴쿠버시는 예일타운의 주요 주차 공간인 사선 주차(angled parking) 구역을 없애는 대신 평행 주차 구역을 제거함으로써 협상 타결을 지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르면 이번 폐쇄 계획은 적어도 117개의 노점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며, 시는 평행 주차공간 주변 노점을 보완하기 위해 추가로 38개의 주차공간을 공원 주변과 인근 도로에 마련할 계획이다. 

사선 주차구역에도 작은 변화가 생긴다. 시 정부에 따르면 기존의 사선 주차 공간은 더 좁아지고 차량들은 평행 주차 방식으로 주차하도록 새롭게 재설계된다.  

또한 대형 차량은 주차할 수 없게 만들어 소방차 진입을 위한 6m의 여유 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 시는 예일타운 지역에 설치된 60개의 쓰레기 처리구역을 이전하거나 그룹화해 더 많은 주차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지도 조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예일 타운 사업 개선 협회(YBIA)는 “현재 쓰레기 처리장에 의해 확보되지 않은 일부 주차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 업체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범 사업은 올 4월 초에 시작되어 최대 1년간의 모니터링을 거치며, 이후 본격적인 폐쇄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최희수 인턴기자 wkim@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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