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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산만운전자에 대해 벌금에 이어 보험료 대폭 인상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11-07 16:05

3년간 2번 적발되면 벌금 포함해 최고 2천 달러의 비용 부담
BC주가 지난 6일 산만운전자에 대해 높은 벌금에 이어 자동차 보험 금액을 증액하는 강도 높은 방안을 발표해 앞으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주정부는 ICBC 운전자 위험 프리미엄 프로그램(ICBC Driver Risk Premium Program)에서 산만운전을 위험률이 상당히 높은 행동으로 간주해 고위험 운전으로 규정했으며 벌금에 이어 전폭적인 보험료 인상을 실시한다. 

지금까지 운전자 위험 프리미엄 제도는 일반적인 자동차보험 요금 플랜에 해당됐지만 이번 제도에 따라 운전자가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거나 보험에 들지 않았더라도 산만운전을 하다 적발이 되면 보험료 인상이 적용된다.

내년 3월1일부터 실시되는 이번 제도에 따라 운전자가 3년간 2번의 산만운전 벌금 티켓을 받았다면 내야 할 벌금과 보험료 인상 부분을 포함해 재정적 부담 비용은 최고 2천 달러에 이르게 된다.

현재 BC주에서는 1만2천명이 산만운전과 관련돼 다수의 벌금에 처해져 있다. 주정부는 이번 제도가 시행되면 보험료로 3백만에서 5백만 달러에 이르는 비용을 추가로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데비드 에비(Eby) 법무부 장관은 이번에 강화된 보험료 인상 방안으로 인해 위험 운전에 대한 사고의 전환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인터뷰를 통해 강조했다.

에비 장관은 “산만운전은 사람들을 지속적으로 위험에 몰아넣고 모든 운전자들의 보험료를 인상시키는 심각한 위협 사안”이라며 “안전을 강화하고 위험 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이번 조치는
모든 BC주 주민들에게 혜택을 줄 것이며 결과적으로 바른 방향으로 들어서는 또 다른 시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정부에 따르면 BC주 전체 자동차 사고 중 25%가 넘는 치명적 사고의 원인이 산만운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만운전은 매년 평균 78명이 넘는 사망자를 내고 있다.

한편 산만운전은 운전 중 휴대폰을 사용하는 행위를 비롯해 물이나 음식을 먹는 등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 사고를 유발시키는 모든 부주의한 운전을 뜻한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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