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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하비 홍수 피해 입은 중고차 시장에 쏟아져

김욱경 기자 wkim@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9-22 16:54

캐나다 시장에 들어올 확률 커…소비자 각별한 주의 요구

온타리오자동차산업위원회(Ontario Motor Vehicle Industry Council)는 태풍 하비로 인해 홍수 피해를 입은 중고차에 대한 주의를 발령하고 중고차 구입시 캐나다 소비자들이 각별히 조심할 것을 요구했다.

 

미국 자동차 당국은 허리케인 하비로 인해 피해를 입은 차량이 50만대 이상 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이 중 대다수는 폐차됐지만 폐차되지 않은 차량 중 일부가 캐나다를 포함한 주위 국가에 수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홍수 피해를 입은 차량은 겉으로 봐선 완벽하게 아무 이상이 없어 보여 손상의 규모나 정도를 육안으로 확인하기 힘들고 문제가 발생하기까지 몇 달 혹은 몇 년이 걸릴 수도 있어 사실상 도로에서 운행하기 위험한 차량들이다. 또한 습기로 인해 모든 부품에 부식이 유발되며 에어백의 공기가 빠지거나 자동차 컴퓨터 시스템을 멈추게 하고 전동조향시스템을 망가뜨리는 등 심각한 안전상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식 등록된 중고차 딜러는 폐차를 하는게 더 나은 상태까지 망가진 차량이나 심한 홍수 피해를 입은 차량에 대해 거래 이전에 밝히는 것이 법적 의무사항이다. 하지만 등록되지 않은 개인 딜러는 이러한 의무가 없어 중고차를 구입하고자 하는 사람은 시장가격 보다 많이 낮은 가격에 나온 차량 같은 물건을 피하고 정식 등록된 중고차 업체를 이용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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