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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게 휴식주는 어르신 데이케어 아세요?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5-04 14:26

석세스 30만달러 기부받아 리치먼드에 개설
메트로밴쿠버 중국계 커뮤니티는 이른바 어르신 데이케어(adult daycare)를 설립했다. 이민자봉사단체 석세스는 3일 독지가 핑 마씨와 램씨 가족이 공동으로 기부한 30만달러를 바탕으로, 오스틴해리스  리지던스에 어르신 데이케어를 마련한다고 발표했다.

어르신데이케어 이용 대상은 복합적인 지체 장애나 만성 질환자가 주 대상이다. 데이케어에서 이들은 신체적·사회적·감정적 수준에 따라 맞춤 활동을 한다. 시설을 설치한 리치먼드 지역에서는 고령화가 향후 25년간 지속하면서, 그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그러나 리치먼드 시내 어르신 데이케어 서비스 수요는 이미 공급을 초과했다. 대부분 시설에 긴 대기자 명단이 작성돼 있다.

퀴니 추(Choo) 석세스 CEO는 기부자에게 감사를 표시하면서 “이번에 문 연 잭슨 램 어덜트 데이케어 센터는 종합 복지시설 설립에 한 걸음 다가선 일”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알츠하이머병 협회에 따르면 어르신 데이케어는 이용자에게도 도움되지만, 이용자를 돌보는 가족에게 소중한 휴식 시간을 제공해 줄 수도 있다.  캐나다 국내 어르신 데이케어는 최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할 수 있다. 이용자는 공작이나 춤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한다.

협회는 치매 환자가 향후 30년간 현재 48만명에서 110만명으로 늘어날 수 있다며, 관련 시설 추가를 촉구하고 있다. 협회에 따르면 어르신 데이케어 같은 시설에서 단체 활동을 하면서 치매 병세가 심해지는 상황을 지연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어르신 데이케어 설립한 석세스… 중국계 이민자 봉사단체 석세스는 3일 기부금을 바탕으로 어르신 데이케어를 리치먼드에 새로 문 연다고 발표했다. 사진 제공=S.U.C.C.E.S.S./Eileen La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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