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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하는 순간 당하는 금융사기 빈번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2-24 14:33

최근 코퀴틀람 상점에서 스키밍 발견돼
캐나다에서도 금융사기가 빈번해 주의가 요구됐다. TD캐나다 트러스트가 시행한 설문 결과, 캐나다인 85%가 사기 피해를 걱정하고 있다. 특히 가족 중 노인이 있는 가정은 37%는 조심성 부족을 걱정하고 있다.

머스탁 나자랄리(Najarali) TD은행 선임 부사장은 “범행 방법이 더욱 교묘해지고 있어서 은행·신용 카드와 체크 사기가 더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촉구했다.  "개인비밀번호(PIN)나 사회보장번호(SIN)를 남과 공유하지 말야 한다"는 상식이다. 남과 PIN 또는 SIN 정보를 공유하는 비율은 10명 중 1명도 안 된다.

사기꾼들은 은행·국세청을 위장해 이메일을 보내는 피슁(phishing)·믿을 만한 웹사이트나 지인을 가장하는 스푸핑(spoofing)·공무원이나 은행원을 가장해 전화하는 비싱(vishing)· 문자메시지를 보내 속이는 스미싱(smishing)을 쓰고 있다.

최근 코퀴틀람 지역에는 결제 장치에 정보를 빼내는 장치를 설치한 사례가 적발됐다. 스키밍(skimming)이라고 부르는 수법이다. 결제 장치 카드를 꽂는 부분에 얇은 리더기를 삽입해 결제 정보를 빼내 갔다. 이 때문에 코퀴틀람 지역에서는 카드를 결제기에 가져다 데는 탭(tap) 방식이 더 안전하다고 권장됐다. 경찰은 업주들에게 결제기를 주기적으로 살펴보라고 권했다. 앞서 스키밍 사례는 카드 꽂는 곳이 뻑뻑하다는 직원 보고에 따라 문제점을 발견했다.

또한 이메일에 첨부파일만 있는 경우에도 주의해야 한다.  내용을 읽으려면 클릭하라고 유도하는 이메일 중에는 피싱이 많다. 은행이나 국세청을 가장해 특정 웹사이트로 접속을 유도한 후, 개인 정보 입력을 요구해 빼내 간 사례도 있다. 거래 중인 은행이 추가 정보를 요구하는 사례는 거의 없다. 카드 결제내용도 확인해봐야 한다.

밴쿠버거주 A씨는 최근 가본적도 없는 새스카툰 소재 식당에서 184달러 결제 내용을 발견했다. 카드사에 이의 제기를 해 조정받았다. 카드사는 이의제기 약 3주만에 해당 결제내용이 사기로 보인다며, 낸 금액을 환급해주겠다고 알려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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