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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티오 영업 연장, 주류 판매 확대... 밴쿠버 식당 숨통 트이나

이광호 기자 kevi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3-07-05 16:32

조만간 밴쿠버시 식당의 패티오 영업시간이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패티오에서 영업할 수 있는 시간이 연장되면 식당은 수익이 늘어나고 이용객도 불편 없이 다양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게 된다.

밴쿠버시는 현행 오후 11시까지로 돼 있는 패티오 영업시간을 연장하는 안을 내주 중 시의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그러나 같은 조례가 시 전역에 적용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주택가와 인접한 지역에서는 시민의 휴식권을 방해한다는 민원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시는 개스타운 이나 그랜빌(Granville)가, 롭슨(Robson)가 처럼 업계 요구가 많고 시민 반발이 적은 곳부터 시범적으로 패티오 영업 제한 조치를 줄이는 안을 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패티오 영업시간 연장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당시 다음날 오전 1시까지로 시행된 바 있다.

밴쿠버시는 식당이 요청하면 보행에 필요한 너비가 확보됐는지 심사한 후 시 소유 땅인 보도를 임대하는 형식으로 패티오 영업 허가를 내주고 있다.

한편 요식업계는 주류 관련 법규도 손보라고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지금은 술을 파는 식당이나 일반 소매자 모두 주정부가 직접 운영하거나 영업 허가를 준 소매점에서만 정가에 구매할 수 있다. 식당 처지에서는 대량으로 사들여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고 가격도 다양화할 수 없다는 단점이 부각된다.

업계는 주총선 당시 BC자유당이 주류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공약을 믿고 지지한 만큼 반드시 실천돼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광호 기자 kevi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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