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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서도 뜨거운 응원 열기 “이것이 한국!”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6-12 06:52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12일 새벽(밴쿠버 시각)  그리스를 2:0으로 물리치며 2010년 남아공 올림픽 본선 첫 승을 거뒀다.

밴쿠버 크로아티안 문화센터에서도 밤새도록 교민들의 뜨거운 응원열기가 이어졌다. 휴대폰마을(대표 이지훈)이 주최하고 자동차동호회 클럽 인테이크와 글로벌한 닷컴이 기획한 대규모 응원 무료 행사가 열렸기 때문이다.

경기 시간 4시간 전인 자정 무렵부터 인파가 몰리며 입장하기 위한 긴 줄이 형성됐다. 강당에는 CBC를 통해 경기가 중계될 스크린 2개가 배치되어 있었다. 경기 전까지 페이스 페인팅, 응원곡 콘서트, 댄스공연 등으로 응원 분위기가 고조됐다.   

한 봉사자는 "예상했던 1500명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오셔서 미처 입장하지 못하고 되돌아간 교민들도 많다"고 밝혔을만큼 강당은 붉은 옷을 입은 인파로 가득 했다. 한국을 응원하는 캐나다인들도 간간히 볼 수 있었다.

경기가 시작되자 교민들은 집중해서 경기를 관람했다. 기회가 왔을 때는 주최 측에서 나누어준 응원도구를 사용해 한마음으로 '대한민국'을 목청껏 외쳤고, 상대편의 파울로 선수들이 넘어질 때면 박수로 격려했다.

전반 7분 만에 이정수의 첫 골이 터지자 강당이 떠나갈듯한 환성이 이어졌다. 1:0으로 전반전이 끝난 뒤 쉬는 시간에는, 스크린에 크로아티안 문화센터 응원모습이 CBC에서 실시간으로 방영되기도 했다.

기세를 몰아 후반전에서는 '캡틴' 박지성이 7분 만에 통쾌한 추가골을 넣었다. 교민들은 '믿을 수 없다', '한국 대단하다', '이대로만 가자'고 환호성을 보냈다.

 박지성의 추가골을 마지막으로 경기는 2:0으로 종료됐다. 경기관람 후 교민들은 서로 얼싸안으며 '해냈다'는 기쁨을 함께 나눴다.

크로아티아 센터에서의 한국팀 응원전은 17일(아르헨티나전), 22일(나이지리아전)에도 계속된다.   

글/사진=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한마음, 한목소리로 한국을 응원한 밴쿠버 교민들.>

 


<얼굴에 태극기. 우리는 하나.>


<행사 진행을 도운 봉사자들.>

 


<목소리 높혀 응원합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본선에서 한국팀의 첫골이 터진 순간.>


<붉은 악마도 그리스전을 치른 한국 국가대표팀이 자랑스러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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