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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돋이까지 모여 한국팀 응원한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6-10 13:32

밴쿠버 한인, 한국팀 응원 행사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팀의 그리스전을 앞두고 응원 열기가 밴쿠버 한인 사회에도 고조되고 있다.

이 가운데 휴대폰마을(대표 이지훈) 주최로 자동차동호회 클럽 인테이크와 글로벌한 닷컴이 기획을 맡아 밴쿠버 시내 크로아시안 센터(3250 Commercial Dr. Van.)에서 대규모 응원 이벤트를 벌인다.

실내 응원장소는 12일 그리스전과 17일 아르헨티나전은 오전 1시부터, 22일 나이지리아전은 오전 9시30분부터 입장할 수 있다. 응원장소에는 좌석이 없어서 깔고 앉을 것을 마련해 가는 것이 권장된다.

응원 도구는 현장에서 배포될 예정이다. 응원장 주변 주차공간이 넓지 않아 승용차를 이용한다면 함께 모여왔으면 한다고 주최측은 권했다. 행사장 내 음주나 흡연은 금지다.

필립 권(권오석) 글로벌한 닷컴 홍보이사는 9일 “월드컵을 앞두고 유학원협회 등 많은 분이 후원해주는 가운데 열심히 준비했다”며 “지난 2006년 월드컵 때처럼 새벽시간이지만 이번에도 많은 분이 모일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대 인원은 경기당 1000~1500명 선이다.
권 이사는 심야 교통편을 고려해 밴쿠버 다운타운 식당 압구정(1642 Robson St.) 앞에서 오전 12시30분부터 3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 2대가 응원장소까지 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 종료 후 다운타운으로 돌아가는 버스는 제공되지 않아 귀가시에는 대중교통 이용을 고려해야 한다.

박준호 휴대폰마을 마케팅담당자는 “한국에서 모여서 보는 맛을 현장에서 살리겠다”고 말했다. 클럽인테이크 소속으로 공연기획을 맡은 임준상씨는 “1시에 입장해서 지루하지 않도록 마술, 밴드와 댄스공연, DJ를 준비했다”며 “누구나 와서 즐길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사진을 담당한 김민호씨는 “포토월 등 즐길거리도 갖추겠다”고 덧붙였다. 자원봉사 조율을 담당한 박지혜씨는 “35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페이스페인팅, 공연지원, 행사진행을 할 예정”이라며 “모집을 마감했지만, 자원봉사를 하겠다는 전화를 자주 받았다”고 말했다.

 

한인회 예선전 마지막 응원

한편 밴쿠버 한인회(회장대행 오유순)는 22일 나이지리아전에 한해 당일 오전 11시부터 밴쿠버 시내 한인회관(1320 E. Hastings St.)에서 TV시청을 하며 응원할 계획이라고 9일 알려왔다.

한인회 김두열 총무는 “전 경기를 모두 (응원) 준비해야 하지만 지역안전을 고려해 새벽 경기는 한인회관에서 응원할 수 없어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 밴쿠버에서 월드컵 응원행사를 준비하는 이들, 좌로 부터 염현석, 박준호, 장인재, 김민호, 박지혜, 임준상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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